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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부결…현대차 노사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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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 노사가 내놓은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재협상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밤샘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달여간의 교섭 끝에 내놓은 SK하이닉스 노사의 임금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생산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찬성 49.92%, 반대 50.08%로 단 25표 차이입니다.

잠정합의안 부결로 SK하이닉스 노사는 조만간 재협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노사는 현금 지급 방식을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를 자사주 방식으로 변경한 데 대해 조합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성과급 지급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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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일부 지급 방식의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재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난 13일 출범한 SK하이닉스 통합노조도 변수입니다.

사무직과 생산직을 포괄하는 통합노조는 '성과급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벌써 직원 3천400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과급 자사주 지급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섭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한편, 10년 만에 8시간 전면 파업이 벌어졌던 현대차는 노사 밤샘교섭 끝에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400% 이상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31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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