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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6억인데 "지금이라도!"…2030 삼킨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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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2030세대의 소외 공포증, 이른바 '포모'가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의 생애최초 집합건물 매수는 7500여 건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달보다 4.7% 늘어난 수치인데 이 가운데 30대 매수는 3979건에서 4300건으로, 20대는 765건에서 887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매수자 중 2030세대 비중은 68.8%에 달했습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6억 739만 원으로 처음으로 16억 원을 넘어섰는데, 2030세대의 부동산 매수가 자산 가격 상승에서 뒤질 수 있다는 불안의 결과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가 결제일까지 미수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도 급증했는데, 이 또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고위험 투자가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1조 1228억 원으로 5월 7076억 원보다 60% 가까이 늘었는데, 월간 금액으로서는 올해 들어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를 믿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급격한 변동성과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그대로 노출됐다"며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이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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