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관련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제재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NHK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시간으로 어젯밤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우크라이나가 독립 35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면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에 거듭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적 입장의 중요성은 변함없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 협력·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보이는 것처럼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루라도 빨리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국제사회가 결속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대러 제재 의지 표명은 최근 영유권 분쟁으로 일본과 러시아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일본 사이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방문하자 일본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북방영토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 이번 방문에 강하게 항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