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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적 왕따 작전 개시" vs 이란 "완전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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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제3의 국가들에게까지 관세를 물리는 고강도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오래전부터 대비해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이란 정권을 향해 경제적 왕따 작전이라는 이름의 신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란의 핵심 자금원인 석유 밀수와 제재 회피망을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 60여 개 단체와 개인, 선박을 제재 목록에 올렸습니다.

특히 디지털 자산과 금, 항공, 해운 등 주요 분야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이나 국가까지 관세를 부과하는 2차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결제 시스템 접근을 차단해 이란의 자금줄을 완전히 옥죄겠다는 뜻입니다.

[스콧 베선트/미 재무장관 :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란을 대신해 자금 세탁을 조장하는 모든 주체는 미국 달러화 시스템에서 퇴출될 것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에 이란의 최대 수출·수입국인 중국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도 미국의 제재 손길을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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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장관은 미국은 우리의 경제적 동맥을 끊을 수 없을 거라며 미국의 제재에 대비한 2년짜리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은 한국의 장금상선 소유 선박 5척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한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벌금을 부과하거나 화물을 압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중동 정세 등을 긴밀히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 추진 과정에서 한미 간 사전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 자유를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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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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