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달 장애인 최초의 프로골퍼이자 세계 무대 '그랜드슬램'까지 이룬 이승민 선수는 '골프계의 우영우'로 불리는데요. 후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패럴림픽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민은 발달 장애인 골퍼와 프로골퍼가 함께 하는 이벤트 대회 '어댑티브 오픈'에 첫해부터 5년 연속 참가해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민/프로골퍼 : 이곳에 오면 예전의 저처럼 프로골퍼와 세계 무대를 꿈꾸는 발달 장애인 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후배들과 꿈을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허도경 (18세) : 이승민 프로님처럼 KPGA(한국프로골프) 선수가 돼서 유명한 선수가 될 겁니다.]
20살이던 9년 전 발달 장애인 최초로 한국프로골프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낸 이승민은, 4년 전 'US 어댑티브 오픈'을 시작으로 2024년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과 올해 5월 웨일스에서 열린 'G4D 오픈'까지, 장애인 골프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 역사를 써온 이승민에겐 꼭 이루고 싶은 꿈이 또 있습니다.
[이승민/프로골퍼 : 언젠가 골프가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 된다면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초대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신을 보며 꿈을 키우는 후배들을 위해 도전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이승민/프로골퍼 : 제 도전을 보면서 후배들이 승민 형이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고요. 그것이 앞으로 제가 이루고 싶은 가장 큰 꿈 중 하나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