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세계 8강 진출을 놓고 인도와 맞붙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한국과 인도의 2026 데이비스컵 2차 최종본선진출전이 9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오후 2시 단식 2경기가 열리고, 19일 낮 12시부터 복식 1경기와 단식 2경기가 이어지며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합니다.
인도 국가랭킹은 19위로 16위 한국보다 세 계단 낮습니다.
한국이 이기면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세계 8강(파이널 8)에 오릅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2021년 카자흐스탄 이후 5년 만에 파이널 8에 올라 1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세계 강호와 경쟁하게 됩니다.
테니스협회는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출전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권순우(152위·충남체육회)를 필두로 정현(583위·김포시청), 홍성찬, 남지성(복식 119위·이상 당진시청), 박의성(복식 334위·대구시청)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무 전역한 홍성찬은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며, 예비 명단에는 신산희(489위·경산시청)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도는 수미트 나갈(239위), 마나스 담네(368위), 닥시네스와 수레시(400위)가 단식에, 유키 밤브리(복식 31위)와 N.스리람 발라지(복식 57위)가 복식에 나섭니다.
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상대 전적은 6승 5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는데, 10년 전에 이뤄진 가장 최근 대결에선 한국이 인도 원정에서 1대 4로 졌습니다.
협회는 대회 유치를 위해 센터코트 관중석 교체, 경기장 바닥 공사, 선수 공간 개선 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데이비스컵이 열리는 건 2016년 뉴질랜드전 이후 10년 만입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