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오른쪽)와 고근오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황정수(대구시설공단)가 남자 일반부 스키트 결선에서 36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황정수는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산탄총 스키트 결선에서 36점 만점을 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본선에서 114점을 기록해 결선에 오른 뒤,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모든 표적을 맞혔습니다.
이로써 황정수는 지난 4월 장자용(창원특례시청)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34점)을 2점 앞당긴 새 주인이 됐습니다.
국내 대회라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을 받지는 못하지만, 지난 7월 산탄총 사격 '전설' 빈센트 핸콕(미국)이 세운 세계기록(36점)과 동일한 만점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미 2014년 작성한 본선 한국기록(124점) 보유자인 황정수는 이번 대회로 스키트 본선과 결선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습니다.
황정수는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남은 경호처장기와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팀 동료 고근오(대구시설공단)는 종전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34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고, 동메달은 29점을 쏜 김민수(창원특례시청)에게 돌아갔습니다.
2027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