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오페라 가수 양준모(46)의 재혼 상대가 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38)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준모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함께 있는 뒷모습이 담긴 흑백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뒤늦게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당시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양준모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서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 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기쁠 때도 어려울 때도 함께 기도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는 참 큰 감사"라고 전했다.
양준모의 글에서 예비신부가 누군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같은 시간 양지원도 개인 계정을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하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양지원은 양준모와 함께 한 웨딩 화보와 스피카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된다.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신랑 양준모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 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꺼번에 찾아온 삶의 큰 변화들이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씩 배우고 잘 적응해보려고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의 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 '노트르담 드 파리',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쳐왔고, 2023년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양지원은 2012년 걸그룹 스피카로 데뷔했으며, 2015년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