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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대야에 '푹'…신선한 중국 배추의 충격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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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업자들이 정체불명의 액체에 배추를 담갔다가 뺀 뒤 트럭에 싣습니다.

배추를 가득 실은 다른 트럭에서도 짙은 갈색 액체가 발견됩니다.

이 액체의 정체는 모두 포름알데히드입니다.

부패를 방지하고 소독 기능이 있지만 호흡기와 혈액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DNA를 파괴하는 1군 발암물질입니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 배추 재배지에서 유통업자들이 포름알데히드에 배추를 절여 운송하는 장면이 한 블로거에 의해 포착된 겁니다.

캉바오현 정부 조사 결과 업자들은 여름철 배추가 부패하거나 손상되는 걸 막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이 직접 나서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회수를 지시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해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2년 산둥성 칭저우에서 포름알데히드 '절임' 배추가 적발됐고, 2015년에는 허베이성 딩저우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관계자들이 모두 형사 처벌됐습니다.

중국에서도 포름알데히드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배추 품질 검사 강화, 지역 간 유통 차량에 대한 검사까지 실시하면서 포름알데히드 사용이 거의 사라졌지만 10여 년 만에 다시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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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 농산물 유통시장에서는 배추 유통 경로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여 포름알데히드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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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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