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자신을 공개 비판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향해 역으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측 설전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 이사는 오늘 자신의 sns 글에서 박 위원을 향해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냐"며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위원이 최근 문제를 제기한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와 관련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 이사는 "박문성 씨는 그 협회 법인카드로 기자 시절부터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었느냐"라며 "당시에 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에 대해 비판한 적 있었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는 박 위원의 대한축구협회 비판이 2024년부터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도에 협회 부회장직에 관심 없었느냐"고도 물었습니다.
이 밖에도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정 과정에 박 위원이 관여했다는 의혹, 박 위원의 딸이 중학교 재학 중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앞서 박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 이사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지난 7월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와 일부 시도민축구협회 회장단 등이 멕시코의 휴양지 칸쿤에서 2박 3일 일정을 보냈다는 '외유성 출장 의혹'이 제기되자 김 이사를 향해 쓴소리를 했고, 김 이사가 자신의 아들을 강원fc 유소년 선수들의 영국 연수 프로그램에 사적으로 포함시켰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 이사는 박 위원을 향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화면 출처 : 유튜브 '꽁병지 tv', '달수네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