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올 하반기, 두 편의 기대작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한다.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은 올 추석 극장가의 기대작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심은경은 극 중 '영일'(이민호)의 일본 취재를 돕는 밝고 당찬 조력자 '이강자' 역을 맡았다. 긴박한 사건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간(10월 6일~15일)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관객들과 만난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 하나의 카페를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담아낸 유쾌하고 담백하며 사랑스러운 대화의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심은경은 웹소설 작가 '혜진' 역을 맡았다. 영화감독 '동남' 역의 이희준과 호흡을 맞춰, 계절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불꽃 튀는 첫 만남과 유쾌한 대화를 이끌어낸다. 일상 속 미세한 감정의 결을 포착해 내는 김종관 감독의 연출 아래, 심은경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 국내 흥행을 견인하며 전성기를 맞은 뒤 일본 영화계에서 활약했다.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여행과 나날'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일본 활동에 집중하던 심은경은 올해부터는 국내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만 두 편의 영화를 내놓으면 국내 팬과 가깝게 소통하게 됐다.
<사진 출처 = '암살자(들)', '낮과 밤은 서로에게' 스틸>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