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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엘니뇨 온다…"2027년 '가장 더운 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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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태평양에서 발달 중인 엘니뇨가 역대 최강급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내년 지구촌이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기상청 장기 예보 책임자 애덤 스카이프는 현지시간 20일 BBC 방송을 통해 "이렇게 강력한 엘니뇨 신호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엘니뇨에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 영향까지 더해지면 2027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져 기상 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약 2∼7년을 주기로 발생하며 1년간 지속됩니다.

엘니뇨가 생기면 태평양을 가로질러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약해지거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며 따뜻한 해수가 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양의 열이 대기로 방출돼 지구 기온이 변하고 강수 패턴이 바뀝니다.

엘니뇨는 전 세계 곳곳의 극단적인 기상 현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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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도는 몬순(우기)임에도 평년보다 강우량이 적고 대서양과 카리브해에서는 허리케인 시즌이지만 바람 패턴이 바뀌며 허리케인 활동도 잠잠한 편입니다.

영국 기상청은 현재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 이상 높다며 엘니뇨가 절정에 달하는 올해 하반기에는 평년보다 3℃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4℃ 높아질 수도 있다고도 말합니다.

관측대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이는 19세기 이후 가장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됩니다.

영국 기상청 소속 닉 던스톤 박사는 엘니뇨 현상으로 겨울철 최고 기온을 기록한 다음 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2024년을 제치고 내년이 가장 더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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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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