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을 가득 채운 야생화와 탁 트인 전망.
[대런 스트라우스/건축주 : 우리가 은퇴 후 보낼 곳입니다.]
이 부부가 짓고 있는,
[제가 직접 그림을 그렸죠.]
새 드림하우스엔 특별한 게 있습니다.
벽을 바른 이 재료, 햄프크리트입니다.
[에릭 밀번/총괄 시공자 : 지금 이건 일주일 정도 말린 상태입니다. 오트밀을 밖에 내놓고 말리면 느껴지는 그런 촉감과 비슷하죠.]
햄프크리트는 햄프, 즉 대마 줄기와 석회, 물 등을 섞어 만든 반죽인데,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생분해성인 데다, 특히 탄소를 흡수해 가두는 성질이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에릭 밀번/총괄 시공자 : 이 집에 사용된 햄프크리트 벽은 완벽한 내화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곰팡이도 생기지 않죠. 탄소를 흡수해 격리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나무처럼 공기 중의 탄소를 포집해 벽 안에 저장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최근 햄프크리트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2024년 관련 단체에 우리 돈 80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4년 250억 달러 규모였던 햄프크리트 시장은 해마다 5% 가까이 급성장해 2033년에는 4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