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부 장관
상반기 대(對)중 소비재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가 올해를 'V자 반등의 해'로 삼고 연말까지 반등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21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주중 공관 상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지역 무역관장 등과 대중 소비재 수출 점검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중 소비재 수출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의 대중 소비재 수출은 2021년 93억 달러로 정점에 이른 뒤 감소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 상반기 흐름은 개선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중 소비재 수출은 34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패션의류(33.4%↑)와 식품(17.7%↑)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화장품 수출도 6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23.8%↑)로 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출은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부 후베이성, 동북 랴오닝성, 화남 하이난성, 화북 베이징시 등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올해 '대중 소비재 수출 V자 반등'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중국 내 지역별 특화 진출을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틱톡 등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비롯해 현지 소비 동향을 반영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주요 도시에 K-소비재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오프라인 체험 기회도 넓힙니다.
'1무역관-1유통망 사업'으로 징둥, 알리바바 등 대형 유통망뿐 아니라 신규 로컬 유통망 10개를 개척하고 내륙 지역에는 'K-소비재 물류데스크'를 신설해 물류 지원시스템을 마련합니다.
아울러 양국 정부·기관 간 협력으로 수출 규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국 지방정부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정관 장관은 "위축됐던 대중 소비재 수출이 민관의 일치된 노력으로 최근 의미 있는 우상향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하며 각 무역관장에게 연말까지 수출 확대 모멘텀을 이어가도록 기업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