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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뭐하다가…이제야 '실종 수색' 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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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사건은 담당 형사가 "당사자와 연락이 됐다"며 사건을 종결해 두 달의 수사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부실 수사 비판을 받는 경찰이 뒤늦게 재수색에 나섰습니다.

JIBS 정용기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넘게 실종된 장미란 씨 수색과 수사에는 상당한 공백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15일 담당 형사가 사건을 종결하고, 2차 실종 신고 때까지 무려 두 달간 수색이나 생활반응 확인이 없었습니다.

방범용 CCTV 상당수의 저장기간이 30일 정도여서 행적 파악에도 한계가 뒤따르고 있는 데다, 자영업자가 설치한 민간 CCTV 수사도 순탄치 않은 상황.

[한림항 인근 상인 : (경찰들이 CCTV를) 보기는 봤는데 뭘 봤나 모르겠어요. 한두 번 봤는데 세 번인가. (사람이) 없으니까 안 보이지.]

장 씨 공개 수색 이틀째, 경찰 인력이 대거 집결했습니다.

수색 인원이 5배 늘어난 140여 명이 집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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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의 마지막 행적이 나타난 곳은 크게 2곳.

지난 5월 12일 밤 장 씨가 숙소를 빠져나온 곳과 나흘 뒤인 5월 16일 오전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한림항을 중심으로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하천에 사람의 체취를 쫓는 체취 증거견까지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실종자가 머물던 숙소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의 휴대전화에도 담당 형사와의 통화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등 사건 처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장 씨의 행적을 밝힐 작은 단서 하나라도 나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JIBS 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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