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기아 김도영 선수가 요즘 무서운 홈런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시즌 37호 홈런을 포함해 최근 15경기에서 10번이나 담장을 넘기면서 생애 첫 홈런왕, 그리고 역사상 최연소 40홈런 달성 가능성까지 키웠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기 첫 7경기에서 담장을 넘기지 못하며 짧은 슬럼프를 겪은 김도영은, 이후 야구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홈런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키움전에서 보름 만에 담장을 넘긴 뒤, 어제 한화전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석 점 홈런까지 15경기 만에 10번의 아치를 그려 시즌 37호 홈런으로 2위 LG의 오스틴을 5개 차로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024년 자신의 MVP 시즌에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38개에 1개 차이로 다가섰고, 생애 첫 40홈런에도 3개만 남겼습니다.
'전설의 대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1999년 7월 23일, 이승엽 전 감독이 22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40홈런 고지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40홈런을 기록했는데,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이 다음 달 6일 이전까지 홈런 3개를 더하면 '라이언킹'을 넘어 최연소 40홈런의 주인공이 됩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제가 생각하고 있는 타격감이 어느정도 오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기대가 되고….]
김도영은 오늘도 4회 좌전 안타를 뽑아낸 뒤 나성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5연승 도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화면제공 :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