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들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바클레이즈의 사이먼 콜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매수 비중 확대의 '강력한 신호'로 평가하며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환원하기로 한 점을 두고 "시가총액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 기준으로 투자 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3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도 잇따라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JP모건은 SK하이닉스의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발표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8개월간 3천940만 주의 자사주 소각을 약정한 건 메모리 경쟁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무라 역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주식과 ADR간 상호 전환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이 부분이 ADR 확대의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김민지,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