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58살 김근식이 내년 출소 후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출소자 갱생 시설로 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맘카페와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근식이 내년 만기 출소 후 월롱면 A 시설에 입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선 "아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가 다시 사회에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아이들을 혼자 밖에 내보내기 두렵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A 시설이 위치한 월롱면에 위치한 학교의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파주시 등에 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주시는 "사실 확인이 우선이겠지만 원칙적으로 김근식의 파주지역 시설 입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과 경기 고양·파주 등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 2022년 10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소 하루 전 16년 전 미제로 남아있던 또 다른 아동 강제추행 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나 재구속됐고, 교도소 내 상습폭행 혐의 등이 추가 병합되면서 추가로 징역 5년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김근식에 대한 성 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는 기각됐습니다.
김근식은 오는 2027년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