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친절한 경제

[친절한 경제] 가격·강점 제각각…캡슐형 세탁세제 비교해보니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목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오늘(20일)은 캡슐 세제 얘기군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캡슐형 세탁세제의 8개 브랜드를 비교를 해봤더니 기름때면 기름때, 잉크면 잉크 이렇게 제품별로 강점이 제각각이었습니다.

캡슐 세제 계량컵 필요 없이 쏙 넣기만 하면 되니까 요즘 정말 많이들 쓰시는데요.

그런데 마트 세제 코너 가보면 캡슐 세제 브랜드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죠.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이거 하나면 다 지워진다 하는 그런 만능 제품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신 어떤 제품이 어떤 얼룩을 잘 지우는지 콕콕 짚어드려 보겠습니다.

기름때, 단백질 같은 일상 오염에는 '비트'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요.

혈액이나 잉크처럼 지우기 힘든 얼룩에는 '리큐'랑 '퍼실'이 우수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는데요. 

피지랑 고추 색소 같은 오염에는 8개 중에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셔츠 목 부분에 피지 때가 끼거나 김치찌개 국물이 좀 튄 날에는 캡슐 세제 믿지 마시고, 애벌빨래 한 번씩 해주셔야 한다는 얘기죠.

두 번째 포인트는요.

캡슐이 물에 얼마나 빨리 녹느냐입니다.

늦게 녹으면 세제가 실제로 때를 빼는 시간이 줄어들고 옷에 필름 찌꺼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8도 정도의 찬물에서는 평균 11분이나 걸려서 25도인 상온수보다 녹는 속도가 두 배나 느려졌습니다.

찬물에서도 잘 녹은 제품이 '비트', '커클랜드', '테크', '퍼실'이었고요.

'리큐'랑 '생활공작소', '스너글', '액츠'는 상대적으로 느렸습니다.

정리하면, 세척력과 찬물 용해성을 함께 놓고 보면 '비트'랑 '퍼실'이 여러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가격 차이도 좀 난다면서요?

<기자>

한 번 세탁하는데 1, 2인 가구 기준으로 가장 적게 드는 게 커클랜드가 157원으로 최대 많이 드는 스노글 950원과 6배 차이가 났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냐면, 캡슐 하나의 가격과 권장 세탁량이 브랜드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커클랜드'는 한 개로 6kg까지 빨 수 있고, '스너글'은 7kg 이하 세탁에 캡슐 한 개를 쓰지만, 캡슐 한 개 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커클랜드'는 가격도 제일 싸면서 세척력이랑 용해속도 전부 '양호' 이상이었습니다.

결국, 낱개 가격만 보고 사면 오히려 손해 볼 수 있는 거고요.

1~2인 가구는 4kg 기준, 4인 가구는 7kg 기준으로 가격표 계산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짚어드릴 게 있는데요.

광고
광고 영역

안전성 시험에서는 8개 제품 모두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생활공작소'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 3가지가 함유돼 있었지만, 이를 표시하지 않아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음 달 중순부터 표시를 고쳐서 새로 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알아두시면 좋은데요.

헹굼은 2번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3개 제품을 시험해 보니까 2번만 헹궈도 세제 성분이 97.3% 제거됐는데요.

'혹시 안 빠졌을까' 싶어서 세 번, 네 번 더 헹구시는 분들 그럴 필요 없다는 겁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행 명소들을 정리했나 보군요.

<기자>

국민 투표로 100개 주제별 여행 명소를 뽑았는데요.

1위는 힌트를 드리자면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 만한 곳입니다.

4만 명 넘는 국민이 직접 투표를 했는데요.

선정된 명소가 9천900곳 가까이 되는데, 중복을 빼도 6천300곳이 넘습니다.

딱 한 주제에서 받은 표만 놓고 봤을 때 1등은 다들 맞추셨죠.

'빵지순례' 부문의 대전 성심당이었습니다.

군산 이성당도 많이 뽑혀서, 먹거리 자체가 여행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반면, 여러 주제에서 받은 표를 다 합치면 종합 1위는 달라지는데요.

제주 성산일출봉이 '일출 명소' 등 22개 주제에서 고르게 표를 받았습니다.

그 뒤로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동궁과 월지, 성심당 순으로 합산 순위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가장 인기 많았던 주제는 의외로 '착한 가격 식당'이었고요.

'숨은 노포', '제철 음식'까지 상위 10개 주제 중 4개가 먹거리 관련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26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강원, 전남·광주 순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추천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지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친절한 경제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