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화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방문 메이크업 아르바이트생을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당근 아르바이트 구인 시스템 '당근알바'에 "프로필 촬영을 위해 출장 메이크업을 해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보고 알바에 지원한 B 씨가 집으로 찾아오자 A 씨는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했습니다.
이에 B 씨가 거부 의사를 표하자 성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집을 빠져나온 B 씨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알바를 이용한 지원 횟수는 5천만 회를 웃돌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당근알바'를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바 지원자가 의뢰인의 집에 접근해 범행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난 6월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청소 알바를 하겠다고 속이고 여성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5일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가사도우미 의뢰를 받은 20대 남성이 의뢰인 집의 금품을 훔치다 걸려 입건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