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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김재섭 "李정부 '패닉공급' 중, 이성 찾으시라…장동혁 거취? 쿨타임 찼으니 본격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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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안에서' 선곡? 청년들한테 '빅엿' 준 것
- '폐버스' 밈 노래…알면 사악, 몰랐다면 무지
- 부동산 대책 답 알면서 오답으로, 울화통 터져
- '용산공원 개발 반대' 진실공방? 吳 입장 명확
- 녹지 개발은 틀린 접근

재건축·재개발이 맞다
- 李정부, 에먼 땅 집어 '패닉공급', 이성 찾아라
- 공공임대주택? 젊은 세대, 임시 거처 원하겠나
- 장동혁, 당협위원장 교체? 에먼 데 힘 빼지 말길
- 장동혁 거취? 쿨타임 찼다, 본격 논의할 때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8월 19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해서 여론 반응이 꼭 좋지만은 않은데요. 서울 도봉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이른바 주사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섭 : 안녕하세요. 도낳스 김재섭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김재섭 : 오랜만에 인사드렸습니다.

▷김태현 :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김재섭 :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김태현 : 한국 정치가 항상, 한 일주일 만에 만나도 많은 일이 있기는 한데요.

▶김재섭 : 선거 끝나고 처음 뵌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재섭 : 네. 한참 됐습니다.

▷김태현 : 이거 부동산 이야기 먼저 해 볼게요. 일단은 제가 우리 의원님 페이스북 보니까 민주당 전당대회 축하공연에서 자자의 ‘버스 안에서’ 이 노래 대단한 명곡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노래예요.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이거 선곡한 거를 두고 “청년들에게 빅엿을 먹인 것이다. 황희 의원의 폐버스 청년주택 논란 사과가 과연 진심이었냐.” 이렇게 의문도 제기하셨는데요. 이거를 의원님 입장에서 문제를 삼을 정도로요. 왜냐하면 사실은 청년들한테 빅엿을 먹이려고 민주당에서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김재섭 : 저는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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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네? 진짜요?

▶김재섭 : 왜 그러냐 하면 ‘버스 안에서’ 그 노래가 특히 젊은 사람들, 청년들 대상으로 굉장히 그 밈으로 확산이 많이 됐잖아요.

▷김태현 : 이번에 그 폐버스 논란 이후예요.

▶김재섭 : 폐버스 논란 이후에 황희 의원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그 AI 영상이 정말 전 국민 거의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그 와중에 또 전당대회에 저 노래를 틀어서 춤추고 노래하고 이랬다는 거는 제 표현대로 청년층을 향해서 그냥 정말로 빅엿을 먹인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요.

▷김태현 : 일부러 그러지는 않았겠지요.

▶김재섭 : 그런데 저는 이렇게도 생각해요.

▷김태현 : 그러니까 무뎌서 그냥 실수로 그런 거 아닐까요?

▶김재섭 : 그러면 그것도 문제이지요. 제가 같은 그 글에서 썼던 내용이 우리가 얼마 전에 다 기억하시겠지만 그 여자 아이돌이 뭐 “무섭노?” 이런 표현을 써서 그 “노?”라는 것이 이제 일베 이거 아니냐 이러면서 엄청 일베몰이를 했고, 민주당 그 진영에서도 이걸 동참을 해서 거의 뭐 멍석말이를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 그거는 의도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문제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뭔가 실수로 했던 것도 이렇게 했는데 이거를 그냥 해프닝이라고 넘길 일이다? 그거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대단히, 말하자면 얼마나 그 젊은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청년들을 무시했으면 이 노래를 버젓이 전당대회 때 틀었냐. 저는 그런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알면 사악한 거고, 몰랐으면 무능한 거지요.

▷김태현 : 기저에 그런 생각이 좀 깔려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재섭 : 그럼요.

▷김태현 : 일단 지금 청년들 민심 많이 듣고 계실 거 아니에요.

▶김재섭 : 많이 듣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이 부동산정책에 대해서 가장 불만 있는 부분이 어디입니까?

▶김재섭 : 정답을 알면서도 다른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거잖아요. 문재인 정부 때는 그들의 노선, 그들의 사상, 그들의 생각 그게 어느 정도 가늠이 돼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해결방법을 저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저렇게 나오는 거구나. 짜증은 나고, 집값은 오르고, 화는 나지만 저 사람들 생각이 저렇구나라고 나름의 인정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김태현 : 예를 들어 세금으로 부동산 잡으려고 하는구나 이런 식의.

▶김재섭 : 그런 거잖아요. 뭐 공급은 안 하는 상태에서 규제를 강화해서 말하자면 집값을 잡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추진해왔던 게 문재인 정부라면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것이 틀렸다라는 정답을 틀렸다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본인이 대통령후보 때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습니다, 대출은 늘리겠습니다, 공급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답을 이미 알잖아요. 그런데도 안 하고서는 또 문재인 정부를 답습하고 있는 걸 보니. 아니까 더 미운 거예요, 그게. 방법을 알면서도요.

▷김태현 : 그러면 문재인 정부 때는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측면도 있었는데.

▶김재섭 : 알면서도 저러니까요. 이미 분명하게 해답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덮어놓고 옛날에 했던 오답을 그대로 따라가니까 안 그래도 화났는데 더 울화통이 터지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청년들이 원하는 거는 양질의 주택을 싸게 공급받는 이런 것일 거 아니에요. 아주 쉽게 얘기하면요.

▶김재섭 :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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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렇지요? 그래서 그거 관련된 문제인데요. 어제 대통령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충돌했다고 하거든요. 일단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겁니다. 용산공원 개발과 관련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통령에게 용산공원 개발 반대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그 얘기를 듣지 못했다.” 약간 진실공방이 생겼어요.

▶김재섭 : 오세훈 시장 입장은 국무회의에 있든 없든 명확한 거 아닙니까. 그전에도 용산지구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했고, 이후에도 반대하고 있고요. 찬성할 이유도 없는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오세훈 시장의 말에 훨씬 더 방점을 두게 되는데요. 애초에 좀 틀린 대답 아닙니까.

▷김태현 : 의원님도 반대이시지요?

▶김재섭 : 저도 반대입니다. 그런데 왜냐하면 오 시장도 잘 설명을 했다시피 이 공원이라는 게, 그리고 서울 같은 집이 꽉꽉꽉 차 있는 데에 어떤 녹지라는 것은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공급이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이미 정답이 또 나와 있는데요. 재건축 재개발이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합니다. 그런데 그거를 못 하게 해놓고서는 또 그린벨트 푼다, 뭐 녹지 개발한다고 하는 거는 애초에 틀린 접근이지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왜 그러냐 하면 가장 빠른 공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재건축 재개발인데, 그거는 너무 많이 증명된 바인데요. 이재명 정부가 지난해 10.15 부동산대책을 펼치고 나면서 했던 것이 예를 들면 아파트 같은 경우에 조합원의 지위양도금지 조항을 하다 보니까 강남 같은 데는 조합원 지위양도하는 문제 때문에 막 거품이 계속 끼기도 하는데, 실제로 강북 일대 내지는 사업성이 좀 떨어지는 데는 조합원 지위양도하는 거 가지고 꽤 어떤 순항이 돼요. 말하자면 재건축을 할 때는 활력이 좀 돌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걸 못하게 해놨지요. 심지어 재개발 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굉장히 많이 제가 듣고 있는 민원이 재개발을 하려면 집단대출도 나와야 되고, 어느 정도 대출이 나와야 나도 이사를 가서 어디서 터전을 꾸리고 하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재섭 : 그런데 집단대출도 막혀 있고, 대출총량이 강하게 지금 막혀 있다 보니까 이사도 못 가고 재개발도 못 하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재개발도 못하고 재건축도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땅만 그 녹지를 사실상 뺏어서, 서울시민에게서 뺏어서 올린다는 거는 저는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일단 그 두 가지인데요. 일단 재개발 재건축을 말씀하셨으니까요. 오 시장은 어제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도 재개발 재건축 규제완화를 요구했어요.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공급을 늘리자는 거지 집값을 폭등시킬 가능성을 높여서는 안 된다 하고 면전에서 반대했다 그러거든요. 지난번에 부동산 토론회인가요? 거기서도 대통령은 이거 재건축 재개발한다고 해서 공급이 늘지는 않아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었고요. 오 시장하고 대통령하고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김재섭 : 계속 제가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1년 전 이재명 후보를 좀 본받으셔야 된다. 그때 이미 해답을 다 말씀하셨잖아요.

▷김태현 :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요?

▶김재섭 : 해야 된다고 하셨고, 그것이 정답이라는 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시내에 지금 재건축 재개발이 묶여서 안 되고 있는 데가 제법 있거든요. 정부가 이상한 규제를 막 만들어내면서, 이런 데를 풀어줘야 사실 원활한 공급이 일어나는 거지 그냥 답을 알면서도 저는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김태현 :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김재섭 : 글쎄요.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에서 늘 가져왔던 생각들, 반드시 1거주 1주택이어야 된다. 뭐 내지는 집은 뭐 바잉 하는 게 아니라 사는 거다, 바이 리브 뭐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이 정부 정책을 추진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저는 공급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닥치고 공급’이라는 슬로건으로 굉장히 많이 공급대책에 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하는 공급은 그냥 ‘패닉공급’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소위 말해서 마음이 급해서 갑자기 막 아파트를 사야 돼서 하는 걸 우리가 패닉바잉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지금 이재명 정부의 공급은 그냥 ‘패닉공급’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니까, 재건축 재개발은 막아놓고 뭐라도 해야 되니까 그냥 애먼 땅들 막 집어서 공급하겠다는 사실상의 ‘패닉공급’인데요. 저는 이성을 되찾을 때가 됐다.

▷김태현 : 일단 어제 청와대가 발표한 거 보니까 대통령이 재개발 재건축 규제완화 여기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 양면성이 함께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청와대 발표입니다.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긍정적 측면은 극대화하고,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는 접점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점검하고 검토해서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뭐 이렇게 청와대가 밝히기는 했어요.

▶김재섭 : 그 얘기를 듣고 어떤 국민이 이제는 원활하게 공급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진짜 원론적이고, 하나 마나 한 소리를 한 거잖아요. 당연히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모든 사안이 다 그렇고요. 방법을 찾아보겠다잖아요. 지금은 방법을 찾을 때가 아니라 이미 있는 해법을 빠르게 실행해야 될 때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용산공원 개발 요거 있잖아요. 앞서 이제 반대를 하셨는데요. 정부는 지금 입장이 단호한 것 같아요. 용산어린이정원에 청년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방안을 추진한다 이런 게 방침이 알려졌거든요. 법도 개정해서 통과시킨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런데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청년들 입장에서 용산 위치 정말 좋잖아요. 여기 공공임대주택에 싸게 들어가서 좋은 곳에 살 수 있는데, 환영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김재섭 : 공공임대주택이라는 게 문제인 거지요. 정말 필요한 경우에야 우리가 개발해서 할 수 있겠지만,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는 거는 집을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청년들이?

▶김재섭 : 그럼요. 이게 장기적으로 내가,

▷김태현 : 자기가 부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김재섭 : 그렇지요. 산으로서 형성할 수 있는 집을 청년들이 가질 수 있게 해 줘야 되는데요. 임대주택은 당장에 그냥 살 곳, 거처를 마련하겠다라는 이야기인 거잖아요. 저는 부동산정책이 그렇게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서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집은 뭐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다, 바이가 아니라 리브다. 이게 문재인 정부 때도 그렇고 계속 이재명 정부의 기조가 넘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는 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 젊은 사람들, 뭐 신혼부부 청년들 이게 노후 대비하는 게 진짜 막막하거든요. 연금 하나 지금 우리가 있는데, 그 연금도 언제 고갈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그것도 요율이나 이런 것들을 계약을 해놔서 사실상 젊은 세대가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돼요. 그리고 나서 어떤 노후보장이나 이런 제도가 우리나라가 좋지 않습니다. 노인빈곤율이 늘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나라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면 뭐 믿고 있겠습니까? 당연히 집 한 채 믿고 노후에 내가 이 집을 팔아서, 아니면 조금 작은 집으로 들어가든가, 아니면 주택 역모기지를 하든가 이런 식으로 그나마의 노후 대비를 해왔던 게 대한민국에서는 그냥 내가 사는 집 한 채였거든요.

▷김태현 : 안전자산이다.

▶김재섭 : 안전자산 하나 있었는데 그거를 아예 끊어버리니까. 그러면 젊은 사람들은 불안한 겁니다. 나는 언제까지 쫓겨다니면서 집을 살아야 되냐, 임차를 해야 되냐 이런 걱정들을 하고 있을 건데요.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라고 하는 것이 당장 그냥 임시적으로 머물 거처를 말 그대로 때려박는다는 거니까요. 지금 젊은 세대가 원하는 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혹시 그러면 공공임대주택이 아니고,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청년들에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면, 용산공원 부지에요.

▶김재섭 : 그걸 대전제로 해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재건축,

▷김태현 : 그래서 부지로는 용산공원 안 된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김재섭 : 재건축 재개발이 먼저 가야지요. 그러고서도 안 되면 여기를 검토하는 거지. 재건축 재개발이라고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확실한 수단을 막아놓고서는 애먼 방법을 찾으니까 제가 비판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정말로 이재명 정부가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을 하겠다고 충분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러면 용산 부지 개발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반대 안 했을 거예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당연하지요. 그런데 재건축 재개발을 당장 할 수 있는 데를 못 하게 해놓고서는 용산 부지를 개발한다고 하니까 화가 나는 거지요.

▷김태현 : 약간 오세훈 시장하고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오세훈 시장은 이 얘기잖아요. “당장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미래세대 몫까지 소진하면 안 된다.” 공원 훼손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우리 의원님은 다른 거 다 하고, 재개발 재건축도 완화하고, 다 해 보고 그래도 부족하면 검토해 볼 여지는 있겠다 이 말씀이신 거지요?

▶김재섭 : 당연히 그렇지요. 당연히 그러는데요. 앞선 선제조건을 풀면 용산 개발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그리고 2020년에도 제 기억으로는 문재인 정부 때도 용산지구를 개발하려고 했었거든요. 결국 안 됐습니다. 이런저런 반대에 부딪히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안 됐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지구를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이재명 임기 내에 그거를 할 수 없거든요. 결국 차기 정부 내지는 이렇게 다음 정권에서 넘겨받을 텐데요. 다음 정권이 이거 추진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국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패닉공급’하다 보니 아무 말이나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당내 이슈를 짚어보지요. 장동혁 대표가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을 단행한다던데요. 그러면 우리 의원님도 8월 말에 당원들로부터 신임을 얻어야 되는 겁니까?

▶김재섭 : 네.

▷김태현 : 그래야 당협위원장 할 수 있어요? 아니면 잘려요?

▶김재섭 : 뭐 그렇다고는 하는데요. 참 쓸모없는 데다가 힘 빼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왜요?

▶김재섭 : 요새 힘쓸 데가 없으신가 굉장히 이상한 걸로 하시는데요. 당협위원들 전원 재선출을 왜 하는 거지요? 저는 그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결국 그 이유를 곰곰이 들여다보면 결국에는 내가 장악하고 있는, 내지는 나를 지지하고 있는 당원들이 내 입맛에 잘 맞는 당협위원장들을 뽑아줄 것이기 때문에 당협위원장 줄 세우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라고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요. 이거는 모든 당원협의회 체계를 무시하는 것이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그것을 통해서 당을 장악한다는 어떤 야무진 꿈같은 건데요. 글쎄요, 저는 애먼 데 힘 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의도는 결국 실패할 거라고 보세요?

▶김재섭 : 모르겠습니다. 뭐 재선출을 한다면 하는 거지만요.

▷김태현 : 그런데 만약에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원하는 대로 막, 예를 들어 장동혁 대표가 지금 눈엣가시같이 보이는 원외든 원내든 당협위원장도 있을 거 아니에요. 한 스무 명, 몇십 명 교체되면 성공인 거잖아요. 장동혁 대표의 의도는요.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구현되지 않을 것이다?

▶김재섭 : 저는 구현되기도 어려울뿐더러 그렇게 한들 저는 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본인과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뭔가 당권에서 밀어내려고, 당에서 밀어내려고 계속 노력을 하잖아요. 처음에는 징계정치로 몇 명을 특정해서 내보내려고 하다가 이번에는 당에 대한 전반적인 어떤 장동혁이라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것까지 하는데요. 저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애먼 데 힘 빼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지금 보니까 정점식 원내대표하고 3선들이 엊그제 모였고, 또 4선 중진들도 모임을 갖는다는데요. 거기서 장 대표 체제로는 다음 총선이 어렵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거 당협위원장 재선출 얘기 나오니까 3, 4선들이 뭉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중진들 지금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제라도 나서니까 다행인 건가요?

▶김재섭 : 그런데 이런 인식은 꾸준하게 다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 이대로 총선 못 간다 그거는 사실 장동혁 대표 빼고는 다 아는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컨센서스는 늘 있었는데요. 이게 선거 끝나고 뭐 저희가 선관위 특검부터 시작해서 몇 개 현안들이 좀 있었고, 그것들이 마무리돼 가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게다가 민주당 전당대회도 끝났고, 다시 한번 언론과 여론이 국민의힘 내부를 들여다볼 텐데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나가서 하는 행위들을 보면 이제는 우리가 본격적으로 좀 무언가를 논의해야 될 때가 아닐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뭔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세요?

▶김재섭 : 글쎄요. 뭐 행동이라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마는. 기본적으로 의원총회에서도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토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뭐 어떤 액션에서 나올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튼 그 소위 말하는 쿨타임이 다 찼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국민의힘의 김재섭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섭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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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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