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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에볼라 확진 5천 명 넘어…WHO "통제되기엔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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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에볼라 치료센터

콩고민주공화국이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지 3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유례없이 빠른 확산 속도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8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솔직히 말해 이번 유행은 통제되기에는 멀었다"라며 "출발부터 (에볼라가) 크게 앞서 있었고, 우리는 여전히 뒤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에 따르면 민주콩고 내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5천21명으로 집계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378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47.4%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확진자·사망자는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17차례 에볼라가 유행한 민주콩고에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WHO는 현재 에볼라 대응을 위해 1억 1천500만 달러(약 1천623억 원)를 요청했지만, 이 가운데 약 60%만 확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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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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