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테는 식사 예절인데, 외국인들이 의아해하는 한국의 식습관이 있다고요?
네, 바로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 습관인데요.
베트남의 한 매체가 한국계 미국인 셰프가 소개한 한국과 베트남, 중국, 일본의 식사 습관 차이를 보도했습니다.
베트남과 중국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경우가 많고, 일본에서도 밥이나 국그릇을 들어 올려 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릇을 식탁에 둔 채 고개를 숙여 먹는 것을 품위 없는 행동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매체는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로 '수저'를 사용하는 식문화를 꼽았습니다.
숟가락이 있어 밥그릇을 들지 않고도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뜨거운 음식을 담는 놋그릇을 사용했던 것도 그릇을 들지 않는 식습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음식이나 상황에 따라 식사 예절도 한층 유연해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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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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