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문화재단과 대한브레이킹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브레이킹프로젝트'가 8월 15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1년 첫 대회 시작 이후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3월·8월) 개최돼 온 '브레이킹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제11회 대회는 이같은 취지에 따라, 상대적으로 출전과 수상의 기회가 적었던 만 19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보이와 비걸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비보이 62명과 비걸 31명 등 총 93명의 국내 유소년 선수가 참가했다. 국내외 배틀 게스트까지 포함하면 약 100명의 유소년 선수가 무대에 올라 국내 브레이킹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소년 참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 대회 주니어 부문 참가자 31명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0여 명 수준이었던 국내 주니어·유스 브레이킹 인구가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다. 브레이킹프로젝트가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유소년 선수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소년 브레이킹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호주의 BBOY BEN MX와 중국의 유소년 브레이킹 유망주 BBOY YIHAO, BGIRL JIAJIA, 대한민국 유소년 대표 BGIRL MINJI(송민지)를 배틀 게스트로 초청했다.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고 교류하며, 성장한 국내 유소년 브레이킹의 규모와 차세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BGIRL MINJI(송민지)는 브레이킹프로젝트에 꾸준히 참가하며 성장한 대표적인 유소년 선수로,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온 브레이킹프로젝트의 취지와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의 운영을 이끈 국제 브레이킹 코어그룹 전원이 심사위원 및 브레이킹 스페셜리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체 측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해 온 전문가들이 국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살펴보고 평가함으로써 대회의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국제적인 기준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알렸다.
-부문별 수상 결과-
■유소년 비보이 부문
▲1위 BEN MX(호주) ▲2위 박창희(CHANGHEE) ▲3위 이수인(RED) ▲4위 정도영(DZERO) ▲8강 임지혁(SQUALL), 김구름(KUMO), YIHAO(중국), 권예준(MJ) ▲16강 김민규(MINKYU), 이헌제, 김예준(S.N.D), 서영덕(BLACK DUK), 조민성, 두희카이(KAI), 한태규(KHILY), 양하임(ROCK LEE)
■유소년 비걸 부문
▲1위 송민지(MINJI) ▲2위 강아라(EIRA) ▲3위 JIAJIA(중국) ▲4위 김주아(LUSYA) ▲8강 전소이(SOI SAUCE), 임서연, 이주아(ZUA), 윤예서(NAO) ▲16강 최아인(NYX), 이시연(CELINA), 박정민, 명채현(MONG), 모서연(CAMO), 김예진(HOONT), 안현정, 이연우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됐으며, 2위부터 4위까지 수상자는 물론 8강과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에게도 상금과 선수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선수들은 바디케어, 전문 트레이닝, 장비 지원,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선수 육성 프로그램은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해외 선수가 수상한 경우 해당 참여 기회는 차순위 대한민국 유소년 비보이·비걸 선수에게 제공되는 방식으로 수상이 이루어졌다.
[사진제공=SBS문화재단]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