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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이들이 5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생애 최초 매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12일 집계 기준으로 올 7월 7천547건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전월(7천210건) 대비 4.7%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11월(7천886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6월 765건에서 7월 887건으로 늘어 전체에서 비중이 10.6%에서 11.8%로 커졌고 30대(3천979건→4천300건) 비중도 55.2%에서 57.0%로 확대돼 젊은 층의 매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직방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에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대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20·30대 실수요층의 매수 여건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최근 전세 매물 부족으로 매수를 선택하는 수요와 실수요층의 움직임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의 7월 생애 최초 매수(841건)가 전체의 11.1%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젊은 층의 진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가 많고, 지하철 3·6호선이 있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며 재개발을 통해 조성된 대단지가 있어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파트로 범위를 좁히면 은평구의 동일 단지·동일 면적 기준 신고가 거래 비중은 올 4월 18.1%에서 계속 상승해 7월 28.7%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밖에 7월 생애 최초 매수가 많았던 자치구는 노원구(607건, 8.0%), 강서구(526건, 7.0%), 송파구(458건, 6.1%), 성북·구로구(각 413건, 5.5%) 등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