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베레강 바닥에 드러난 고대 네로의 다리
이탈리아 로마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테베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고대 로마 시대 '네로의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5대 로마 황제 네로의 이름을 딴 이 다리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인근의 테베레강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다리는 로마 도심과 테베레강 우안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다리는 네로 시대 이전에 건설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네로의 친척인 3대 황제 칼리굴라가 건설했으며 서기 39년쯤에도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로마 문화유산감독청의 고고학자 안토넬라 보니니는 "현재 바티칸이 자리한 곳에 네로의 경기장이 있었다"며 "네로는 이 지역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마 수자원 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테베레강 유량은 초당 8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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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기준 평균치의 절반 수준입니다.
수자원 당국 관계자는 "올겨울 강수량이 충분했지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심각한 물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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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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