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 아닌 그라운드 누비는 바우티스타 아굿(오른쪽)
윔블던 테니스 4강까지 올랐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8·스페인)이 축구 선수로 새출발 하며 멀티골 자축포까지 쐈습니다.
영국 BBC는 바우티스타 아굿이 스페인 축구 7부 리그 소속 CD 엘스 이바르소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최근 프리시즌에 치른 데뷔전에서 두 골을 책임지며 이바르소스의 4대2 승리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2차례 우승했습니다.
한때 단식 랭킹 9위까지 올랐으며 2019년 윔블던에서 준결승 진출의 성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해 스페인의 데이비스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아굿은 지난 7월 은퇴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축구 선수로 제2의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14세까지 스페인 명문 비야레알 유소년팀 소속으로 뛰었을 만큼 축구 유망주였습니다.
이후 테니스로 방향을 틀었지만, 은퇴 후 어릴 적 꿈을 펼치던 그라운드로 돌아온 겁니다.
바우티스타 아굿의 새 소속팀 이바르소스는 발렌시아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소도시를 연고로 합니다.
(사진=바우티스타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