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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로 거래소·증권가 수수료 수익 1천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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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후 보완책 시행 전까지 약 두 달간 한국거래소와 증권사들이 거둔 수수료 수익이 1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제출한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출시된 5월 2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거래소와 증권사들의 관련 수수료 수익은 약 1천172억 6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 대상은 총 16개 관련 종목입니다.

금융 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증시 변동성이 극대화한다는 비판이 일자,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현금으로만 3천만 원으로 올려 투자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이 기간 거래소의 거래수수료와 청산결제수수료는 총 279억 1천100만 원입니다.

총 45거래일간 일평균 약 6억 2천만 원의 수수료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거래수수료가 241억 3천900만 원, 청산결제수수료가 37억 7천100만 원으로 거래수수료 비중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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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집중됐던 날은 하루 수익이 10억 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가령 지난 6월 24일엔 10억 5천100만 원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4일에도 10억 천100만 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였습니다.

증권사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총 893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일부 증권사가 온라인 위탁매매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이벤트 등을 하면서 실제 거래 규모보다 관련 수수료 수익이 작았다고 금감원은 부연했습니다.

앞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상품의 극심한 회전율로 증권사만 배 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플레이어는 실익이 없고 관리·운영하는 시스템만 이익을 보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심하게 우려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보완책을 발표했습니다.

기본예탁금 강화로 투자 문턱을 높이고, 총 투자 금액의 20% 수준으로 개인별 투자 한도도 설정키로 했습니다.

사전교육과 증권사의 괴리율 관리 의무 강화 등도 조치에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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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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