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선 '참정권 수호'를 외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간 지속적으로 집회 현장을 찾았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은 당협위원장과 당원들 수천 명과 함께 현장을 찾았습니다. 당내에선 "줄 세우기"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오늘 열린 '참정권 수호 집회'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박대출, 이인선, 김민전 의원 등 소속 의원 10여 명이 참석했고,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당원 참석자는 3천 명이라고 국민의힘 측은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곧 출범할 '선관위 특검'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조속히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곧 특검이 임명됩니다.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심판되게 된다는 것을….]
오늘 집회에 당내 2인자인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대부분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장동혁 대표는 당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대여 투쟁력이 떨어지는 당협위원장들을 교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비당권파 의원들은 일부 당협위원회가 당원들을 집회에 사실상 동원했다며 "줄 세우기"라거나, "대표의 권한을 이용한 '사당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당의 공식 행사도 아닌 외부 집회에 조직적인 동원은 부적절하단 비판입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당 차원에서 참석을 요청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자발적인 참여로 저희는 알고 있고요. 참정권 훼손을 목놓아 외쳐온 2030세대들과 연대한단 의지를 보여주는….]
이런 가운데 여야 동수로 구성된 선관위 특검 국민추천위원회는 어제 특검 후보로 검찰 출신인 이태한, 이혁 변호사를 추천했는데, 그중 1명을 이재명 대통령이 모레까지 특검으로 임명합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한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