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유승민 전 국회의원
--------------------------------------------
● 유승민 전 국회의원 인터뷰
"최근 국힘 국회 필리버스터 보며 무력감 느껴"
"요즘 가장 큰 걱정은 총선…국회 과반 뺏어와야"
"탄핵 찬반 떠나서 이제는 큰 통합해야"
"지금 국민의힘 모습으로는 수도권 선거 못 이겨"
"더 건강한 중도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필요"
"국민의힘, 100% 아닌 90% 통합이라도 해야 해"
"장동혁, 끝까지 버틸 것…다음 전대가 보수 운명 결정지어"
"총선 승리 위한 마음 뭉치면 현 지도부 유지 못할 것"
"한동훈과도 만날 것…당 밖 인사도 함께 하는 것이 큰 통합"
"한동훈 복당, 당장은 시끄러워…충분한 시간 있어"
"이재명 정부, 1년 만에 정책 대실정"
"검찰이든 육사든 기관 건드리는 건 잘못된 것"
"'딸 특혜 의혹', 먼지털이식 수사…없는 죄 만들어낼 수 없어"
--------------------------------------------
▷ 주영진 / 앵커 : 언제부터인가 이분 만나 뵙기가 어려웠는데 최근 들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유승민 / 전 의원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유승민 / 전 의원 : 제가 주 기자님하고는 4년 만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렇습니까. 저도 한번 찾아봤는데,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승민 / 전 의원 : 아닙니다.
▷ 주영진 / 앵커 : 비상계엄 이후에 이렇게 정국, 세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만 계셨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결과는 어떻습니까. 생각을 정리하신 결과는?
▶ 유승민 / 전 의원 : 저는 보수 정당을 시작해서 보수 정당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니까 제가 최근에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24시간짜리 필리버스터 그거 하는 거 보고 너무 무력감을 느껴서 지난 10년 정도를 돌아보면 탄핵을 두 번을 당하고 총선을 세 번 내리 지고 이랬는데 지금 이 모습으로는 이재명 정부는 지금 완전히 폭주를 하고 있는데 1년 만에 정책도 실패를 많이 하고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야당이, 제1야당이 이거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얼 하느냐. 그래서 저는 요즘 제일 걱정이 총선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다음 총선.
▶ 유승민 / 전 의원 : 총선에서 우리가 국회를, 과반을 뺏어와야 한다. 그래야 이재명 정부 잘못하는 거 견제하고 이 나라 잘못 가는 거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이때는 제가 뭘 하더라도 이제 목소리를 좀 내야 하겠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야당이 이런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부분이 어쨌든 지금 생각의 출발 지점에 있는 것 같은데.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지, 맞아요.
▷ 주영진 / 앵커 : 그러면 어떻게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제가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통합과 혁신 두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둘 중에 하나만 해도 안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통합은 보수가 지난 10년 동안 서로 내부에서 싸우고 총질하고 탄핵에 대한 찬반을 가지고 서로 얼마나 그냥 원수같이 지냈습니까. 그러니까 계속 갈라지니까 선거 때마다 우리는 지리멸렬하고 사분오열 된 거죠. 그래서 저는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든 반대했든 이제는 크게 통합하자. 그게 첫 번째고 굉장히 말은 쉬운데 어려운 이야기죠. 두 번째는 수도권에 122석 지역구가 있습니다. 수도권 선거를 이기지 못하면 이건 국회를 가져올 수가 없다. 그런데 수도권 선거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제가 맨날 이야기하지만, 중도층 그다음에 중·수·청이라는 수도권 그다음에 청년층 이분들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 모습으로 우리 지지도를 보면 알지만,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알지만, 지금 국민의힘 모습으로 과연 수도권 선거를 이길 수 있느냐. 저는 정말 정말 턱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왜 이 지금 모습을 더 건전한 중도 보수를 다 포함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개혁 그게 뭐가 됐든 그거 꼭 해야 한다. 지금 이 지도부나 지금 우리 당 모습으로는 안 된다. 그래서 제가 통합과 혁신, 이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실천을 못 한 이야기죠.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다 알면서도.
▶ 유승민 / 전 의원 : 다 알면서.
▷ 주영진 / 앵커 : 답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이야기죠. 왜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 유승민 / 전 의원 : 어렵죠. 탄핵에 대한 찬반이 얼마나 지독한 감정싸움입니까? 또 그걸 정치인들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은 반대하는 사람들이 당권을 잡으면 숙청하려고 계속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잖아요. 그리고 혁신이라는 것은 이건 우리 당이 미래를 보고 또 어렵게 지내시는 국민을 보고 정책을 해야 하는데 우리 당은 보면 민주당도 지금 전당대회 보면 참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수준인데 우리도 강성 당원들한테 너무 휘둘리고 있잖아요. 저는 우리 오래된 당원들이, 국민의힘 당원들이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고 이런 거 이해는 하지만, 그분들이 동시에 뭘 갖고 있느냐 하면 선거에서 매번 지니까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그런 권력 의지, 승부욕이 분명히 갖고 계시거든요. 그분들한테 우리 과거 지난 일은 이제 지난 일이다, 제가 탄핵에 대한 생각 그걸 서로 지금 바꿀 수 없다, 바꾸자는 거 아니다. 저도 제 생각이 있고 그분들 그분 생각이 있고. 그런데 이걸 가지고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고 당을 갈라치기하고 공천 학살을 하고 언제까지 이럴 거냐. 그분들한테 진짜 총선에서 이기고 싶고 재선에서 이기고 싶냐? 그러면 우리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그 호소를 이제까지 10년 동안 안 통했지만, 지금 총선을 앞두고는 저는 해나가야 하고 공감대가 넓어지면 그러면 저는 정치하는 사람들 생각도 바뀔 거라고 믿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27년 동안 이 당에 있으면서 이회창 총재의 도움으로 처음 왔다가 우리 주 기자님 잘 아시잖아요. 27년간 있으면서 지난 10년만큼 보수가 이렇게 파괴되고 쪼그라들고 이랬던 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뭘 하더라도 제가 그런 공감대를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한테 좀 넓혀야 하겠다. 그 생각에서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 제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말씀 듣다 보니까 스스로 얘기하셨듯이 되게 어려운 문제 같은데요? 통합하고 혁신하는 게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에는 반대했다. 이런 목소리 아니겠습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죠, 있죠.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여기에 비상계엄, 내란으로 법원에서 1심 평가받은 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평가는 분명히 하나의 원칙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 국민의힘이 새롭게 탄생하기 위해서는.
▶ 유승민 / 전 의원 : 탄핵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잘 됐다. 이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러니까요.
▶ 유승민 / 전 의원 : 일부, 극히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잘했다. '윤 어게인'. 이러면서 있는데 크게 통합하더라도 현실적으로 100% 통합이 되겠습니까? 저는 90% 통합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극단적으로 탄핵에 대한 찬반을 넘어서서 탄핵의 강을 건너서 우리 진짜 이기자 이제. 그러는데 그것까지도 반대하면서 내부 총질을 하고 이런 사람들이랑 어떻게 끝까지 같이 갈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 의원님들 또 우리 당원들 다수의 생각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그때 1년 반 전에 비상계엄은 잘못된 거다. 그거 굉장히 어리석은 짓을 했다. 이 정도 컨센서스는 있거든요. 탄핵에 반대하더라도. 그래서 저는 그분들 마음을 모을 때 그거 두 번 탄핵 지나간 거 아니냐? 그거 가지고 앞으로 그러면 10년, 20년 계속 싸우고 계속 보수를 이렇게 분열시키고 이렇게 계속 신당이 생기고 계속 이런 상태로 갈 거냐? 아니지 않으냐. 저는 계속 이야기하면 통할 것 같고 제가 만나본 분들은 이런 데는 공감을 하세요. 하는데 각자 약간씩의 생각의 차이는 있죠.
▷ 주영진 / 앵커 : 혁신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사람의 문제입니다.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시스템도 정책도 공약도 당원 당규도 그렇지만 결국 사람의 문제인데.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실 때 현 지금의 지도부나 당 모습으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장동혁 대표가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걸 분명히 하고 있고 당협위원장도 바꾸겠다고 더 강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걸 과연 바꿀 수 있는 거냐. 그러면 내년 8월 전당대회 때까지 가서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바꾸겠다는 것인지 유승민 전 의원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물러났어야죠.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유승민 / 전 의원 : 그런데 안 물러나고 버티잖아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는 끝까지 버틸 것 같아요. 주 기자님 기억하시겠지만, 2011년에 박근혜 비대위가 탄생했을 때요. 그때 홍준표 대표가 끝까지 안 물러나려고 그랬는데 저하고 남경필 최고위원, 원희룡 최고위원 세 사람이 하루아침에 다 물러나고 며칠 못 버티고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최고위원들이 그런 의견 일치도 안 되잖아요. 그래서 좀 갈 것 같아요. 갈 것 같은데 저는 이게 연말이 됐든 내년 2월이 됐든 심지어 제일 늦어져서 내년 8월이 됐든 결국은 임기를 더 넘길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총선을 앞두고 다음 전당대회, 다음 지도부는 뽑아야 하고 그 전당대회가 저는 진짜 우리 보수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우리 당원들 있잖아요. 지금 장 대표가 제일 믿고 계시는 강성 당원들. 강성 당원들은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총선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도 굉장히 강하신 분들이에요.
▷ 주영진 / 앵커 : 너무나 오래 져 왔다.
▶ 유승민 / 전 의원 : 제가 오래 제가 대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해서 영남의 강성 당원들이 어떤 분들인지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분들이, 아마 장 대표는 그분들을 믿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분들이 큰 선거를 앞두고는 변하는 분들입니다. 지난 2021년에 이준석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그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우리가 얼마나 지금 무기력하게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폭정, 폭주를 못 막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형사소송법이든 안보든 아무것도 못 막지 않습니까. 못 막고 있는 걸 다 보신단 말입니다. 그러면 탄핵에 대한 찬반, 당 안의 정적에 대한 미움. 이런 것보다는 저는 이겨야 한다는 쪽으로 마음이 뭉치면 그러면 저는 이 지도부가 또 계속 가는 그런 건 우리 당원들부터 그거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최근에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셨던데 만났습니다.
▶ 유승민 / 전 의원 : 만났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한동훈 의원도 만날 생각이.
▶ 유승민 / 전 의원 : 만나야죠. 언젠가는 만나야죠. 작년에 제가 그분을 뵙고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당 밖에 계시지만, 통합과 혁신에 대해서, 그분도 늘 보수 재건 이야기를 하잖아요. 저도 오랫동안 해왔고. 그런 쪽으로 제가 큰 통합이라는 것은 지금 이준석 대표나 한동훈 의원 같이 당 밖에 계시는 분들도 그것도 다 같이 이야기해서.
▷ 주영진 / 앵커 : 통합의 대상이다.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게 있죠.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 당장 복당한다고 그러면 당 안에서 좀 시끄러워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잖아요.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유승민 / 전 의원 : 그런 걸 어떻게 정치적으로 슬기롭게 극복을 하느냐가 저는 우리 정치인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 복당한다고 그러면 그분의 복당의 효과보다 당 안에 갈라지고 싸우고 하는 게 더 시끄럽고 그게 당의 통합의 마이너스가 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저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가을, 올겨울, 내년 봄 충분히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잘 해결해 나가면서 당의 방향을 통합과 혁신으로 나가면 그 큰길 위에 같이 못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 장동혁 대표도 제가 한번 만나면 꼭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니, 장 대표도 이 통합과 혁신, 보수 재건에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노력해 줘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히. 그분 안 그러고 계시지만, 저는 장 대표 만나면 똑같은 이야기를, 제가 오세훈 시장한테, 이준석 대표한테 했던 거하고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죠.
▷ 주영진 / 앵커 : 이준석 대표의 반응은, 오세훈 시장은 어쨌든 국민의힘 소속이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그럼요.
▷ 주영진 / 앵커 :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이라고 다른 정당의 대표인데.
▶ 유승민 / 전 의원 : 이준석 대표는 당장 이렇게 합당, 통합하는 데 명분과 또 이 장동혁 체제에서 그게 과연 가능하겠느냐. 이런 데 대한 망설이는 부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길게 봐서 언제까지 이렇게 따로 살림을 차리고 선거 때마다, 지방선거 때 고생했지 않습니까? 총선 비슷할 건데 언제까지 이렇게 갈 거냐. 우리 보수가 뭉쳐서 혁신해서 중도 플러스 보수 지지층, 유권자층의 마음을 크게 얻는 것에 이준석 대표 같은 분도 당연히 역할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 그 말을 했죠.
▷ 주영진 / 앵커 : 이재명 정부가 폭주한다고 아까 처음에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특히 그렇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아니, 정권 1년 만에 선거 전에는 공소 취소 조작 기소 특검법, 그거 가지고 그랬는데 저는 이번에 전당대회 끝나면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형사소송법을 이번에 고친 것은 그건 앞으로 진짜 문제가 되거든요. 그리고 부동산은 어떻게 됐는지 온 국민이 느끼고 있고 특히 전, 월세 사시는 세입자들은 너무 지금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쪽으로 지금 지옥의 문이 열린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됐죠. 주식 시장에서 국민연금 동원해서 주가 부양하고 그다음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해서 이 변동성 해서 개인 투자자, 레버리지 한 사람들이 한 98%, 99%가 지금 손실 보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 개미 투자자들 전부 다 '부동산 하지 말고 주식해' 이래놓고는. 막 떠들었잖아요, 대통령부터. 그래 놓고 이렇게 되니까 이거는 그냥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돈 벌어서 GDP가 몇 퍼센트 올라갔다는 것은 그냥 숫자에 불과한 거고 수많은 사람이 청년들은 일자리, 그다음에 자산의 양극화, 주택 문제, 주식 문제 진짜 1년 만에 이 정도 이런 정책 대실정을 하는 정권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걸 견제하고 못 하도록 하는 게 야당의 역할인데 야당이 지금 109석밖에 안 되니까.
▷ 주영진 / 앵커 : 지금 언론의 평가가 그렇잖아요. 야당이 현실적으로는 워낙 소수여서 국회에서는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야당이 내는 목소리에 국민이 귀를 기울이게 해 줘야 하는데.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소리, 그게 옳은 소리라고 하더라도 국민이 귀를 기울여주지 않고 있다. 이게 지금 국민의힘의 문제점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림픽 공원에 모여 있는 청년들 있잖아요. 그 청년들도 주택 문제나 주거 부담, 일자리 문제, 주식도 해서 망하고 이런 문제 때문에 괴로움 받는 그런 청년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부정선거만 열심히 이야기하면서 당 대표가 매일 올림픽 공원 가지 말고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우리도 훌륭한 정치인들 많거든요. 그 사람들 목소리 모아서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이 막 잘못 가고 있을 때 그거 견제하는 거. 그러면 우리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국민이 '국민의힘 이야기가 맞구나.' 귀를 기울이게 되시겠죠.
▷ 주영진 / 앵커 : 유승민 전 의원은 원래 경제 전문가로 정치권에서 이회창 총재 시절에 들어왔다가.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치하시면서는 국방위를 상당히 오래 하셨어요.
▶ 유승민 / 전 의원 : 국방위 오래 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최근에 사관학교 통합, 이재명 대통령 이 부분은 분명하게 얘기했어요. 통합, 개혁은 항상 험난한 일이다. 해라. 왜 이렇게 진척이 안 되느냐 국방부 장관을 질책했는데.
▶ 유승민 / 전 의원 : 그게 무슨 개혁입니까. 지금요 안보로 따지면 안보로 따지면 전작권 전환 같은 게 앞으로 한미 군사동맹이 어떻게 되느냐. 아니 워싱턴 갔다 와보셨겠지만,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그리고 우리가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라고 이미 오랫동안 약속을 했는데 북한의 핵 무력 여러 가지 이런 것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데 지금 전작권 전환도 아니고 환수라는 표현을 쓰면서 빨리 뺏어오는 데만 지금 정신이 팔려있잖아요. 그런 문제, 한미동맹이나 우리 자주 국방력을 높이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핵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거냐, 전작권을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게 너무나 중요한 문제들이 있는데 아니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하는 게, 그리고 팩트도 틀렸어요. 대통령께서 국방장관한테 군인들이 쿠데타 몇 번 했죠? 이러니까 국방장관이 세 번 했다고. 5·16 하고 12·12는 군인들이 한 게 맞죠. 그게 벌써 48년 전, 49년 전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데 2년 전, 불과 2년도 안 됐죠. 2년 전에 12·3 비상계엄은 검사 출신의 충암고, 서울법대에 나온 검사 출신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거지, 그게 무슨 군인들이 한 겁니까? 그런데 그걸 가지고 육사를 왜 없앱니까, 육사를. 그러니까 육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한다는 게 이게 합동성이라는 게 있잖아요. 합동성을 강화하는 것, 중요한 거죠. 그런데 시내에 있던 회사를 자운대 갖다 놓고 활주로 옆에 있던 공사를 자운대 갖다 놓으면 그러면 합동성이 강화가 됩니까? 그래서 제가, 아니 왜 그런 쿠데타라는 것을 핑계로 대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하는, 이건 노무현 대통령의 불행한 죽음을 가지고 검찰을 없애는 거하고 거의 비슷한 논리인데 사실 그것도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수사를 받았다는 것, 거기에 대한 일종의 앙갚음 같은 걸로 비치거든요. 그래서 검찰이든 육사든 왜 이런 식으로 기관을 건드리느냐. 이건 잘못된 거죠.
▷ 주영진 / 앵커 : 말씀 듣다 보니까 수사 얘기가 나와서, 따님 대학교수 채용 문제 갖고 경찰이 수사한다, 압수수색 한다, 이런 기사를 제가 본 기억이 나는데 얼마 전 고대에서는 저희가 자기들이 조사를 해봤더니 이게 부정 연구 실적이 아니다, 이런 취지로 발표를 했던 것 같아요.
▶ 유승민 / 전 의원 : 작년 가을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난리를 치고 그러니까 경찰, 감사원 거기다 교육부가 고대를 또 막 팔 비틀어서 연구 논문 그러니까, 이번에 3개 중 하나가 끝났습니다. 연구 논문을 가지고 자기 표절을 했다, 중복 게재를 했다, 쪼개기를 했다. 이거는 전부 다 의혹 없는 것으로 됐고 남은 게 경찰하고 감사원입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잖아요. 먼지 털이식 수사, 표적 수사 아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저뿐만이 아니라 학교의 수많은 교수님이 지금 피의자로 입건돼서 당하고 있는데 탈탈 털어도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찰이나 감사원이나 진짜 이상한 소설을 써서 사람을 모함에 빠뜨리려고 그러면 제가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아직까지 언제 결과가 발표될지는?
▶ 유승민 / 전 의원 :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만하라고 그럴 수도 없고 언제 발표하라고 그럴 수도 없고 저는 그냥 지켜볼 수밖에.
▷ 주영진 / 앵커 : 계속 교수로 지금 학생들 가르치고 있습니까?
▶ 유승민 / 전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오늘 모셨는데 시간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좀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