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갯벌 빠져 고립된 말, 40여 분 만에 가까스로 구조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말 구조 현장

갯벌에 빠져 꼼짝 못 하던 말이 해경 대원들에 의해 밀물이 들어오기 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11일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화성시 만세구 고온항 인근 갯벌에 말 한 마리가 고립됐습니다.

해경은 마주로부터 "말이 갯벌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해경은 말 주변의 갯벌을 파내고 말이 움직일 공간을 확보한 뒤 줄을 묶어 끌어내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이에 신고 접수 40여 분 만인 오전 11시 4분 말을 완전히 갯벌 밖으로 빼냈습니다.

앞서 마주는 오전 9시 30분 지인 2명과 각각 말을 타고 썰물 때 출입이 가능한 인근 섬에 들어갔다가 육상으로 돌아오는 길에 낙마했습니다.

마주는 낙마 이후 놀란 말이 갯벌 쪽으로 달려가다 진흙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당시는 간조 시간이 지난 뒤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한 때여서 작업이 늦어질 경우 말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말과 사람 모두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갯벌이나 해안가에서 활동할 때는 물때와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영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