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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발언 정면 반박…"정비사업 공급 효과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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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비사업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주택 공급의 핵심은 재건축·재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정비 사업을 통한 공급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토론회에서 주택 공급과 관련해 3기 신도시 공사 기간 단축 같은 속도전을 약속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재건축의 경우는 가구 수가 늘어나는 경우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도 크게 많이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고, 재개발의 경우는 사실은 총입주 가구 수는 줄어드는 게 통상인 것 같기는 해요.]

오늘(11일) 용산 재건축·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통령께서 잘못 알고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에 물량이 느는 게 없다, 순증 물량이 늘어나는 게 없다' 이렇게 말씀하신 게 여기 와 보면 아주 극명하게 잘못된 말씀이라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 서계·청파동 일대의 경우 기존 주택 6천393세대가 8천88세대로, 1천695세대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1700호 가까운 신규 주택이 늘어나면서, 없던 주택이 더 추가로 생기는 게 26.5퍼센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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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서울에서 준공된 정비사업 59곳에서 주택 수가 2만 호 늘어났다며 오는 2031년까지 31만 호가 들어설 다른 정비사업지 253곳에서 8만 7천 호가 늘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서울의 핵심 주택 공급 수단은 재건축·재개발이라며 이 대통령에 날을 세운 오 시장은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둔 정부에 용적률 상향과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정비사업 관련 금융 지원 등도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김흥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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