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벽 테라스 떨어진 송도 아파트
준공 1년 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가 무너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5만 건이 넘는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에 따르면 1천114세대 규모인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접수된 하자 민원 건수는 지난해 3월 입주 시작 이후 현재까지 5만 7천2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배 8천873건, 미장 6천364건, 타일 4천778건 등으로 아파트 단지와 세대 곳곳에서 다양한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5만 4천101건은 보수 처리됐으며, 3천195건에 대한 처리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하자 민원이 잇따른 상황에서 외벽 테라스 붕괴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불편을 넘어 거주 안전에 있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정 의원이 전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전면 재시공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은 "주민들의 신뢰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직접 나서 사고 원인과 단지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고, 해당 시공사가 참여한 다른 사업장에서도 유사한 안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묻고 국토부 건설 사고조사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조사 체계를 통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 점검 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