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디펜스USA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USA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합니다.
오스탈USA는 미 해군 함정과 핵추진잠수함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한화디펜스USA는 "오스탈 미국 사업부 인수를 위한 예비적이고 구속력 없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탈도 한화디펜스USA로부터 사업법인과 운영 자산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기업 가치는 10억 5천만∼12억 달러, 약 1조 5천억∼1조 7천억 원으로 제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화디펜스USA는 인수 거래는 오스탈USA의 사업 운영과 재무 상태를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실사를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화는 미국 조선업 재건 기여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미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앞서 오스탈 지분을 19.9%까지 확대한 데 이어 오스탈의 미국 사업을 인수해 미국 조선·방산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한층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스탈 USA는 앨라배마주 모빌 조선소에서 미국 해군과 해안경비대용 함정을 전문적으로 건조하고 있으며, 제너럴다이내믹스 익렉트릭보트에 미 해군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추진잠수함과 컬럼비아급 전략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사용되는 모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화의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미국의 가장 민감한 해군 프로그램을 포함한 주요 국방 계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