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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저평가 아냐"…'월가 암살자' 한국 지목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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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암살자'란 별명을 얻은 공매도 투자자 파미 콰디르 사프켓 센티넬 창업자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해

저평가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콰디르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분석되고, 가장 효율적으로 가격이 형성된 종목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한국 증시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가장 적게 반영한 종목이라는 겁니다.

콰디르는 그러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가 고평가도 아니지만, 결코 저평가됐다고도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두 회사가 마이크론·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보다 최근 더 큰 조정을 겪은 이유로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과 경기 순환 산업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점을 꼽았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공매도하는 숏 전략에 매진해 온 그가, 처음으로 오를 종목을 매수하는 롱 전략을 펼칠 무대로 한국을 지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콰디르는 한국 진출 이유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꼽았는데, "공매도 경험을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데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BR 1배 미만 기업 가운데 지속해서 현금을 창출하고, 순 현금과 실물 자산이 풍부하며,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기업을 찾고 있다면서, 상속세 제도 변화로 승계 환경이 달라지는 기업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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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디르는 또, 중·소형주 투자는 위험하지만 기회도 있다며, 중·소형주가 가진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 거래 등 변수는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콰디르는 미 월스트리트에서 기업의 부정부패와 회계 부정, 사기 등 약점을 파헤쳐 집요하게 공격하는 투자자로, 글로벌 제약사 발리언트, 독일 핀테크 와이어카드를 공매도해 큰 수익을 냈습니다.

올 하반기엔 해외 최초로 서울 사무소를 설립해 한국에 진출합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홍진영,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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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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