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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이란 협상 난항" 우려에…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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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0.3%대 내렸고, S&P 500은 0.06% 빠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중동 리스크 여파로 에너지가 3% 급등한 반면, 유틸리티와 부동산은 1%대 하락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랐던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란은 오만과 해협 재개방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나,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단기간 내 갈등 해소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따라 국제 유가는 5% 안팎 급등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가 4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 그리고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은 점도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전반적인 생산 원가와 물가가 자극을 받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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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AI 투자를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에 나선다고 밝힌 뒤 4% 넘게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도 월가 주요 금융사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대 5천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재무 부담 우려에 따라 2%대 내렸습니다.

시장은 이제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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