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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 추경 2조 8천억 원…'시민체감사업'에 8천억 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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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서울시는 연내 반영해야 할 법정의무경비를 확보하고, 민생회복과 미래 성장 등을 위해 2조8천61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시는 오늘(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정 예산 53조7천674억원 대비 5.2%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결산에 따른 법정의무경비를 차질 없이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소상공인·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호조 등 거시경제 지표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청년 취업난과 주거·생계비 부담 등 시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복지·주거·청년·미래산업 등 분야에 재원을 배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앞서 4월 14일 1차 추경예산을 1조4천570억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당시 1차 추경은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에 대응해 교통비·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2차 추경에서 법정의무경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분의2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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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자치구·교육청 지원 9천179억원, 통합재정안전화기금·주택진흥기금 적립 8천863억원 등 총 1조8천698억원이 투입됩니다.

시민체감사업에는 8천1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함께하는 서울(복지·주거), 성장하는 서울(청년·미래산업), 살기 좋은 서울(생활안전·양육·건강) 등 3대 분야로 분류해 예산을 분배한다는 구상입니다.

함께하는 서울 분야에는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강화 2천221억원, 주거급여 수급자 확대지원 440억원,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확대 21억원 등이 포함됩니다.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매입 확대에 130억원을 투입하고, 은평병원과 서남병원 시설 개선에 124억원을 씁니다.

성장하는 서울 분야는 2천319억원 규몹니다.

청년 50만명에게 고급 생성형AI 이용권을 지급하는 데 56억원을 투입하며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403억원,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에 17억원을 지원합니다.

'달빛야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발행(11억원), 운현궁 야간문화 프로그램 운영(2억원) 등 '야간경제 활성화' 지원에도 쓸 예정입니다.

살기좋은 서울 분야에는 1천684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수해 예방을 위한 빗물펌프장 신설·증설, 시흥계곡 빗물저류조 설치 등에 82억원을, 6·7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에 177억원을 투입합니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에는 41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에 31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에는 11억원을 투입합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에 10억원, 서울체력9988직영센터 확대에 6억원을 편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동률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청년·신산업 투자, 결혼·출산·양육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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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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