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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예멘 모카항의 사우디군 집결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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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9일(현지시간)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모카에 주둔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병력을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카 지역의 사우디 적군 병력 집결지와 무기고를 목표로 대규모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무인항공기(UAV·드론)가 동원돼 사우디 측 장비와 무기를 광범위하게 파괴했으며, 사우디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사우디가 계속 병력을 증강하고 무기와 장비를 보충하며 서부 해안가와 타이즈주(州)를 공격하는 행위"에 대응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아직 사우디 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후티는 이날 새벽 사우디 지잔 지역에 위치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역시 자신들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가 반군 점령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공격하자 지난달 25일 지잔주의 아람코 정유단지를 미사일로 공격했고, 이 때문에 이 시설은 이틀 뒤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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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최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해왔으며, 사우디는 이에 대응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지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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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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