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골프에선 2017년 신인왕 출신 장은수 선수가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이루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강채연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장은수는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6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공의 윗부분을 때린 두 번째 샷이 낮은 탄도로 날아가 그린 위에 안착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2017년 신인왕에 오르고도 아직까지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장은수는 침착하게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합계 14언더파로 강채연과 문정민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 10년, 187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장은수/2017년 신인왕 : 아빠 지금 TV 보고 계실 텐데, 아빠 나 우승했다! 정말 큰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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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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