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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초열대야'마저…밤에도 펄펄 끓는 더위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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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펄펄 끓는 더위가 밤에도 식지 않으면서 오늘(7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초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민규 기자, 금요일 밤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현장에서 느껴지는 더위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정말 습하고 무더운 날씨인데, 강남역은 역시 강남역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데 금요일 밤이라 평소보다 많은 인파의 열기로 한낮 못지않게 덥습니다.

이곳의 온도는 현재 35도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제가 역 안에서도 온도를 재봤습니다.

역사 밖과 비교했을 때, 불과 5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이곳은 실내외 모두 매우 덥습니다.

시민들은 어디를 가도 찜통이라 냉방시설이 갖춰진 인근 카페와 식당 등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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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겸주/부산 부산진구 : 피곤하고 더우니까 몸이 축축 늘어지고. 지나가다 너무 더워서 '안 되겠다, 어지럽다' 이러면 좀 편의점 가서 잠깐 (쉬어요.)]

[압둘라흐만·피라스/사우디아라비아 : 가끔씩 가게에 에어컨 때문에 들어가요. (쇼핑은 안 하고요?) 네. 5분, 10분 있다가 나와요.]

<앵커>

서울은 보름 넘게, 제주도는 한 달째 열대야인데, 이 더운 밤은 언제쯤 끝날까요?

<기자>

제가 이곳에 2시간째 서 있는데, 낮과 밤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만큼 덥습니다.

열대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동안 계속될 전망인데요.

서울과 인천은 16일째, 부산은 19일째, 제주는 무려 31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용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는데요.

초열대야는 국내 기상청의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통상 밤 최저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을 말합니다.

서울에서 초열대야가 관측된 것은 지난 2018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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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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