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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독일 화물선…흑해서 러시아 드론 공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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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

독일 업체 소유 화물선이 흑해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일간 빌트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약 39㎞ 떨어진 지점을 항해하던 화물선 에밀호에 드론 여러 발이 떨어졌습니다.

배는 불에 타 운항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승조원 11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에밀호는 독일 해운사 요한 MK 블루멘탈이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입니다.

선체 길이 292m, 최대 적재중량은 약 17만 5천 t입니다.

우크라이나 항만당국에 따르면 기니비사우 선적 곡물 운반선 메라퀸호도 같은 날 러시아군 드론 공격을 받아 승조원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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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 남쪽과 동쪽 해상에서 화물선 2척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이들 선박이 군수 물자를 싣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선 공격 전날 밤에는 독일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드론이 발견돼 연방검찰이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당시 활주로에는 우크라이나 국영 안토노프항공 소속 화물기가 있었습니다.

안토노프항공은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라이프치히 공항을 사실상 거점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공항에 착륙하려던 DHL 화물기는 또 다른 드론과 충돌해 기체 손상을 입었습니다.

독일 당국이 드론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산업·군사용으로 모두 쓰이는 가소성 폭약 셈텍스가 탑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셈텍스는 1988년 영국 로커비 상공에서 발생한 미국 팬암기 폭파 사건, 이듬해 프랑스 항공사 UTA 여객기 폭파 사건 등 항공 테러에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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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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