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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내가 용서했는데 왜" 자필편지 공개…"피해자 용서와 해소 별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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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돌려차기' 발언으로 논란이 된 친한계 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사과를 받아들인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중징계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진 의원은 어제(6일) SNS를 통해 "피해자 김진주씨를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며 김 씨가 자신에게 준 자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진종오 의원님께"라며 편지를 시작한 김 씨는 "나한테 돌려차기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는 정말 괜찮다"며 "피해자를 위한다고 하면서 내게 묻지도 않고 벌한다는 것은 이 또한 내가 소외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론회 자리에 없으신 분들이 나를 위해서 싸워주신다니 당황스럽다"며 "정말 나를 위해서라면 토론회에 대해 언급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진 의원을 향해선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꼭 천국에 가세요"라고 했습니다.

이런 김 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용서와 별개로 징계 조치는 필요하단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어제 SNS를 통해 "피해자분께서 보여주신 대승적 당부의 뜻을 곡해해 '피해자가 용서했으니 문제가 해소됐다'고 이해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진 의원을 향해 "진종오 의원님, 돌려차기 한번 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합니다"라고 맞장구쳤습니다.

그 자리엔 김 씨가 직접 참석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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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두 의원은 당일 저녁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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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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