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62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주시 주민등록 인구는 61만 9천8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6월과 비교해 1천25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전주시 인구는 1월 62만 4천241명, 2월 62만 3천433명, 3월 62만 2천915명, 4월 62만 2천242명, 5월 62만 1천760명, 6월 62만 874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매달 감소했습니다.
불과 7개월 동안 4천392명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한 달간 1천 명이 넘는 인구가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주시는 2020년 65만 7천432명으로 인구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1년 65만 7천269명, 2022년 65만 1천495명, 2023년 64만 2천727명, 2024년 63만 5천651명, 2025년 62만 5천437명으로 줄었습니다.
인구 급감의 주원인으로는 출산율 하락, 사망자 수 증가, 20에서 39세 청년층의 수도권 및 완주군 등 인근 지역 이탈이 꼽힙니다.
전주시는 주거와 문화 여건 개선, 일자리 확충을 비롯해 청년 및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지원, 신혼부부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강화 등 종합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인구 62만 명 붕괴가 도시 기능 전반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강력한 경고라며,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구 하락세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