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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부부와 존 번탈…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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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가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2강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두 영화를 관통하는 배우가 세 명이나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그리고 존 번탈이다.

세 배우는 두 영화에서 모두 활약한다. '오디세이'에서 톰 홀랜드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로, 젠데이아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로 분했다. 존 번탈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로 분했다.

텔레마코스는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 페넬로페와 더불어 이야기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전쟁에 나간 아버지의 빈자리로 인해 이타카 왕국이 위기에 처하자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젠데이아가 연기한 아테나 역시 영화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집으로 가지 못하고 거듭된 위기 상황에 빠지는 오디세우스 곁에 맴돌며 그에게 조언을 전한다. 존 번탈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의 남편이자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로 분해 그리스 연합군을 이끌고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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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디세이'에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함께 촬영한 장면은 없다.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상 두 사람이 한 화면에 잡힐 일은 없기 때문이다.

앞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도 세 사람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으로, 젠데이아는 MJ로 분했다. 시리즈의 두 역인 두 배우는 세 편의 '홈 시리즈'에 이어 '뉴 데이'로 새 챕터를 열었다. 존 번탈은 이번 영화에서 미국 행병대 수색대 교관 출신 퍼니셔로 첫 등장했다. 후반부 극적인 역할을 하며 향후 시리즈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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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져 있다시피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커플이다. 두 배우는 지난 3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 톰 홀랜드는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사실상 결혼을 시인하는 말을 전해 결혼설에 무게가 실렸다.

홀랜드 커플은 2026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있다. '오디세이'는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가장 성공한 영화 두 편에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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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마블의 히어로 무비가 흥행과 평가 면에서 팬들을 실망시킨 가운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부활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성공으로 '톰스파'의 5번째 이야기도 제작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배우들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두 사람은 잠정 휴식을 선언한 상태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두 영화의 흥행 성적을 확인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을 일만 남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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