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당대표 경선의 두 번째 TV 토론에서 후보들 간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김민석, 정청래 후보는 이른바 '명청갈등'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를 집중 견제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대표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
먼저,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민석 후보는 정당한 문제 제기라고, 정청래 후보는 근거를 대라고 맞붙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후보 : 신천지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이게 그렇게 죽을죄입니까? 그렇게 신천지의 경선 개입이 보호받아야 할 일입니까?]
[정청래/민주당 대표 후보 :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몰아간 가장 악성인 주장이 신천지 의혹 제기입니다. 깨끗하게 사과를 하시든가….]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지난 6·3 지방선거를 '승리'라고 평가하기로 청와대와 조율했다고 말한 건 거짓이란 주장을 폈고,
[김민석/민주당 대표 후보 : 당·정·청 승리 조율을 해서 승리로 규정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대통령 안 계시다고 아무 말이나 하면 되는 줄 압니까?]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총리 시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주장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후보 : 김민석 총리 때 신중하지 못하게 처리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요.]
송영길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 발언에 선을 그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 : 유시민 작가 같은 분들이 그렇게 대통령 공격하면 거기에 대해서 반발을 하세요. 하지 말아라, 유시민.]
[정청래/민주당 대표 후보 : 제가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끝까지 제가 지킬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은 오는 12일, 마지막 당대표 후보 TV 토론을 연 뒤 17일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