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의가 안 되면 이란에 강력한 공격을 하겠다는 경고도 덧붙였는데, 48시간 안에 협상 결과를 알게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을 낙관했습니다.
이란이 수개월간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곧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해협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란은 매우 강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위협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서도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다고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알게 될 겁니다. 48시간 안에 알게 될 것입니다.]
앞서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오만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오만과 이란 간 단기적으로 선박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는 장기적인 비핵화 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일환입니다.]
트럼프는 이르면 미국시간 5일 임시 합의 발표가 이뤄질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현재까지 오만과의 회담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는데, 60일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당사국들이 30일 안에 해협 중앙 기뢰를 제거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협상 진전 소식에 브렌트유가 5%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는 급락했고, 다우지수 등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