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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사드 위험할 정도로 부족"…미 고위 지휘관 내부 '이상 신호' 속출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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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군의 주요 요격미사일과 정밀 타격 무기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CNN방송은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의 사드 요격미사일 재고가 전쟁 전의 5분의 1 수준까지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도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452기였던 사드 재고가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234~278기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보다 더 심각한 수치를 공개한 겁니다.

CNN은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고위 지휘관들의 내부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소진 규모가 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CSIS는 전쟁 전 2천330기였던 패트리엇 재고가 759기에서 827기 수준으로 줄어, 약 3분의 2가 소진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패트리엇과 사드에 대한 CSIS의 최신 추산이 미국 정부 내부 자료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격용 장거리 미사일 상황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는 미군이 정밀타격미사일 PrSM과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의 재고를 사실상 거의 소진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잔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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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과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도 전 세계 비축량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가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SIS는 현재 생산과 인도 계획을 기준으로 사드와 패트리엇, 토마호크 재고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는 데 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패트리엇 생산능력을 3배, 사드는 4배로 늘리며 증산에 나섰지만, 실제 미사일 인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작전에 필요한 충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재고 감소가 다른 지역의 위기에 대응할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군 지휘관과 전문가들은 주요 방공·정밀타격 무기 부족이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또 다른 군사적 충돌에 대비한 미국의 억지력과 준비태세를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이유진,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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