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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주거지 곳곳에 탄도미사일…"20층 아파트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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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공격받은 키이우

5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가 쏜 것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이 여러 발 떨어져 20층 아파트 등 주거지 곳곳에서 화재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 계정에서 키이우시와 키이우주 전체가 러시아 탄도미사일의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20층 아파트, 사무용 빌딩, 창고 등 여러 주거·비주거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계속되는 가운데 구조와 화재 진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공습이 끝날 때까지 대피소에서 나오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AFP도 현지발로 우크라이나군이 탄도미사일 공습경보를 발령한 후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선 후방인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정유시설, 물류단지 등 산업 인프라까지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러시아에 적지 않은 고통을 안기고 있습니다.

흑해에서 오가는 러시아 측 선박도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의 공격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이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더욱 맹렬히 공격하면서 최근 양측의 장거리 공습 공방이 크게 격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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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피격 상황은 우크라이나가 방공망 요격 미사일 부족을 호소하며 미국을 포함한 서방에 지원을 요청하는 와중에 벌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AFP는 자체 분석을 통해 최근 원거리 공습 격화 와중에 러시아가 지난 7월 미사일 사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양측 간의 경쟁적 공습 와중에 민간인 피해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의 키이우와 인근 지역을 공격으로 어린이 4명 등 30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엔 인권감시단은 민간인 피해 규모가 2022년 개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도 지난 3일 흑해 휴양지 해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추락에 이은 폭발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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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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