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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서 투신 사고 잇따라…11일 동안 3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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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설치된 인천대교 갓길 드럼통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서 최근 투신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3분 "해상으로 사람이 떨어졌다"는 인천대교 상황실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실종 하루 만인 지난 1일 오후 4시 58분 인천대교 주변 해상에서 40대 남성 A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운전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례는 A 씨를 포함해 모두 3건입니다.

지난달 24일과 26일에도 각각 50∼6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2009년 개통 이후 100명 넘게 투신한 인천대교에는 운영사가 주탑 인근 갓길에 주정차 방지용 플라스틱 드럼통을 설치했으나, 안전 난간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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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토교통부는 추락 방지용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나 인도가 없는 교량에 적용할 설계 기준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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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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