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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김영호 "'박쥐' 발언, 사과 방식에 더 분노…김민석-친청 지도부 조합? 생각하기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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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성적? 경선 70% 호남·수도권에…역전할 것
-투표 후 합동유세 경선…전 당권파가 짠 일정 의아
-계파 흐릿한 게 내 장점…친청 저지할 ‘반청 연대’
-최민희 ‘박쥐’ 발언, 완전한 계파주의…일베문화 뱄나
-나만 3선…초·재선 위주 최고위, 봉숭아학당 될 수도
-친청 후보들 유연성 부족…鄭 아닌 대표 발목 잡을 것
-외연 확장·중도층 확대 메시지로 총선 준비해야
-형소법 개정안 수사요구권 강화…경찰 통제조치 충분
-세제개편안? 국민 눈높이 맞게 여당이 정부 설득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8월 4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김태현 :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지역순회 경선에 참여 중인 김영호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영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잘 되고 계세요?

▶김영호 : 뭐 생각보다 굉장히 저조한 성적이 나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김태현 : 그래서 지금 사실 물론 1주밖에 안 되기는 했는데요. 어쨌든 8명 후보들 중에서는 좀 하위권이잖아요.

▶김영호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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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전략을 어떻게 짜고 계세요? 대역전극.

▶김영호 : 이제 부울경 충청선거가 이제 끝났잖아요. 그게 총 17% 정도예요. 그리고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 강원, 제주, 인천 남았는데요. 엄청난 광역인 것 같은데, 또 개표를 하면 약 한 15%. 그래서 마지막 주 8월 17일에 전당대회잖아요. 마지막 주가 슈퍼위크인데, 그때 70%를 개표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김태현 : 호남이랑 수도권이요?

▶김영호 : 네. 호남, 서울, 경기 여기가 70%가 몰려 있어요, 슈퍼위크.

▷김태현 : 그렇겠지요.

▶김영호 : 그런데 이번에 사실 순회경선의 짜임새도 정말 저는 이해가 안 가고요. 우리가 합동유세를 하잖아요. 합동유세 굉장히 잘했다라고 다들 그러는데 합동유세 현장에 있는 분들은 이미 투표가 다 끝난 거예요.

▷김태현 : 그러니까요. 그렇게 한다 그러더라고요.

▶김영호 :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합동유세를 하고, 후보들의 면면을 비교해서 저 사람 말 잘하고, 저 사람의 철학이 좋다. 이래서 투표를 해야 되는데요. 대의원들, 권리당원들이 다 투표를 마치고 나서 합동유세를 보는 거예요.

▷김태현 : 누가 그렇게 짰어요?

▶김영호 : 우리 전 당권파가 짠 거 아니겠어요?

▷김태현 : 정청래 전 대표와.

▶김영호 : 그쪽 관계자, 그분들이 뭐 선임했던 당직자들이 짰는데요. 거기에다가 순회경선도 처음에 정청래 대표 고향에서 시작됐다가 그다음에 노사모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했던 부울경 중심으로 갔잖아요. 원래는 제주에서부터 쭉 올라오는 거예요. 광주로 해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건데요.

▷김태현 :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그런 방식으로 한다?

▶김영호 : 네. 그래서 아마 정청래 대표 측은 처음 시작할 때 자기 고향, 그리고 노사모가 많은 부울경에서 승리하고요. 그 대세를 몰아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일단 자기 고향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계획은 조금 차질이 생겼다고 저는 봅니다.

▷김태현 : 어쨌든 연설하고 투표하는 게 아니라 투표하고 연설하는 그 방식. 의원님 표현으로 하면 좀 이상한 방식도 정청래 전 대표가 짠 것이다.

▶김영호 : 그거까지는 제가 뭐 확인할 수 없습니다마는 그런데 예전에도 그랬다는 얘기는 있어요. 그 책임까지 제가 정청래 대표한테 책임을 묻지는 않겠지만, 당직자들이 이 부분만큼은 다시 개선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권리당원 비율이 호남하고 수도권이 높잖아요. 우리 의원님의 지역구는 서울이시고, 그리고 서울시당위원장도 하셨고요. 그러면 수도 서울에서 확 마지막 역전극 이걸 노리시는 거예요?

▶김영호 : 만루홈런을 한번 칠 생각인데요. 제가 서울 출신이고, 시당위원장을 했지요. 그래서 서울에서는 인지도가 좀 높은 편이고요. 제가 또 본적은 전남 장성으로 돼 있습니다. 제 처는 익산 출신의 전주여고 출신입니다. 그래서 전북, 전남, 광주, 서울.

▷김태현 : 삼위일체 그냥.

▶김영호 : 거기에다가 이번 주에 있을 인천은 저를 교육위원장으로 임명한 박찬대 인천시장, 제가 또 송영길 대표의 비서실장을 해서요. 인천도 한번 조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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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런데 이게 꼭 좋은 건 바람직한 건 아닌데요. 지금 최고위원선거가 다 친청 대 친석 이렇게 돼 있잖아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그 출마하시는 후보자들이 내가 어느 계파 이런 걸 밝히기도 전에 이미 언론에서는 그렇게 분류가 다 끝났거든요. 권리당원도 그렇게 알고 있고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이 딱히 뭐 친청인지 친석인지 계파가 뚜렷하지 않다 이런 평가가 있어서요. 그게 사실은 이런 최고위원 당내 선거에서는 좀 불리할 수도 있잖아요.

▶김영호 : 그렇습니다. 사실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당대회 때는 굉장히 불리해지는데요. 사실 지금 친명, 저는 송영길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이니까 뭐 친송계 이렇게 분류되잖아요. 어찌 보면 친청계는 정말 조직적인 친청계는 확실해요. 그런데 친명계는 김민석-송영길 두 대표 후보들과 굉장히 밀접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 서미화 의원, 박선원 의원, 그리고 임미애 의원. 다 송영길 대표 차에서 같이 막 라이브도 하고, 또 김민석 총리랑도 같이 행동을 하고 그래서요. 이것은 당권파, 그러니까 친청파의 연임을 저지하는 하나의 연대라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친청 대 반청 이렇게 되는 거예요?

▶김영호 : 그렇게 보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은 반청이네요?

▶김영호 : 저는 그렇지요. 제가 이번 전당대회 때도 줄곧 주장하는 것이 당권파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서 송영길 김민석과 강력한 연대를 했다라고 저는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합동연설회에서 여러 가지 해프닝들이 좀 있잖아요. 외부에서 보기에는 보기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들이요.

▶김영호 : 그렇지요.

▷김태현 : 예를 들면 어제 최고위원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지난 주말 순회경선에서 최민희 후보가 우리 김영호 후보에게 ‘박쥐’라고 발언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셨더라고요. 그러니까 온라인에서 해당 영상도 돌고 있고요. 저도 그 영상을 봤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에서 그 발언이 나온 걸로 파악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제가 본 화면은 후보님이 연설하실 때 연설내용이 잘 안 들렸어요. 그런데 최민희 후보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옆에 계시는데 ‘박쥐’ 뭐 이렇게 얘기하는.

▶김영호 : 박선원 선배한테 그랬던 것 같은데요. 저는 못 들었지요. 사실 제가 유세 중이었으니까요. 아마 제가 방금 전에 언급했던 저 김영호는 당권파 저지를 위해 송영길-김민석과 연대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연설을 했어요. 그랬더니 “어, 저거 뭐야? 박쥐네?” 그러니까 김민석-송영길, 송영길-김민석과의 연대를 한다니까.

▷김태현 : 왔다 갔다 한다고요.

▶김영호 : 이거를 뭐 “양다리 아니야? 박쥐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어저께 TV 토론회에서도 말씀을 드린 게 이것은 완전히 무슨 계파주의로 보는 거 아니에요. 친청파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서 연대하는 것이 왜 박쥐냐. 그래서 제가 그랬잖아요. 제가 천장에 매달려서 잠을 자냐, 내 어깨에 내가 날개가 있냐. 왜 박쥐냐.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런데 어저께 저한테 죄송하다고 최민희 의원이 사과를 했어요. 그런데 사과를 하면서 정말 저를 더 분노하게 한 거는 “의원님이 그 얘기를 들으셨네. 그러면 사과드릴게요.” 그러니까 제가 들었기 때문에 사과하고, 자기는 그런 생각과 소극적인 표현, 아마 김영호 의원이 못 들었으면 사과할 필요 없다라는 매우 일베식의 표현을 했어요. 이것이야말로 일베 표현이지요. 그러니까 최민희 의원님이 매일 일베문화, 자기가 듣기 싫은 우리 당원들의 비판은 다 일베문화라고 하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결국은 동료의원에게 ‘박쥐’라는 표현을 하고, 그렇게 폄하하고 모멸감을 주는 이것이 진짜 일베문화이지요. 일베 문화가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어저께 TV 토론회에서 “의원님은 몸에 일베문화가 배어 있다.” 저는 진짜 어저께 너무 황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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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러니까 처음에 제가 사과를 받아줬어요. 사과를 존중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해명을 하면서 “의원님한테 들렸으니까 제가 사과하지요.” 그러면 들리지 않았으면 사과 안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저는 너무나 분노스러웠어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어저께 맺음말에서 정말 3선 국회의원이 왜 나와야 되느냐, 이런 봉숭아학당의 최고위원을 저지하기 위해서 정말 바로 중심 잡고, 꾸짖을 건 꾸짖고, 혼내줄 건 혼내주고 3선 의원의 권위를 딱 갖고 정말 이 지도부를 잘 정리해서 일사불란한 지도부, 이재명 정부의 정국을 뒷받침할 수 있는 뭔가의 동력을 만들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들어야지. 이야, 진짜 심각하더라고요. TV 토론회 보면서 우리 지도부 이렇게 구성되면 정말 큰일납니다.

▷김태현 : 그 3선 의원, 그러니까 3선부터 모든 당에서 이제 중진으로 보잖아요. 지금 후보들이 의원님 빼면 대부분 초선, 재선, 그다음에 원외 이렇게 돼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초재선, 원외들만으로 지도부가 구성된, 물론 당대표는 아니지만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최고위원들이 구성됐을 때 뭔가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그게 사실 봉숭아학당이라는 단어가 민주당에게는 예전에 그때 2015년이었나요? 그때 최고위원 하면 모 의원은 노래 부르고, 막 연분홍치마 노래 부르고 그때잖아요. 구성이 잘못되면 봉숭아학당이라고 평가받았던 그때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김영호 : 최고위가 두 가지 기능이 있어요. 첫째는 모든 최고위 의결기구예요. 당의 모든 현안에 대한 의결을 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월수금에 오전에 모든 최고위원들이 대국민 메시지가 있거든요. 이 메시지라는 것은 사실 자기의 알량한 정의감이나 소신으로 말을 막 뱉어내면 정말 부울경에서 피땀 흘려 고생하시는 원외위원장과 선배 당원동지들의 진짜 이 노력이 한순간에 다 그냥 물거품이 돼요.

▷김태현 : 자기 정치를 하는 무대는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네요.

▶김영호 : 그렇지요. 거기다가 또 한강벨트 이쪽에 강남권에 정말 고생하시는 원외위원장님들에게 정말 힘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진짜 이 봉숭아학당이라는 표현을 한 것은 어떤 이야기든, 어떤 논의든 할 수 있지만요. 이것을 합의를 해서, 결국은 합의점을 찾아서 국민들에게 감동 주는 메시지를 전해야 되는데요. 이게 정말 개인이 자기 존재감을 위해서 막 말을 아무 말이나 뱉어내면 총선 필패합니다. 저는 진짜 어저께 이거 정말 이렇게 나갔다가 우리 당 큰일나겠구나. 그래서 뭔가에 절제와 뭔가의 원팀, 또 그러고 저 같은 3선 의원의 리더십이 필요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반청이라고 하시니까요. 당대표로는 김민석 후보, 또는 송영길 후보가 적합하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김영호 : 선호투표니까요. 그러니까 선호투표니까 제일 선호하는 투표 1, 그다음으로 선호 2, 무조건 정청래 대표는 저한테는 3이에요.

▷김태현 : 그렇게 해서 대표가 나왔어요. 최고위원도 꾸려져야 되잖아요. 지금 이른바 친청 후보들 최민희 후보, 이성윤 후보, 한민수 후보. 이 세 후보들은 굉장히 지금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투표를 독려하잖아요. 생일별로 이렇게 나눠서 1, 4, 7, 5, 8 뭐 이렇게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 친청계 후보 세 분이 다 지도부에 들어오면 그러면 지도부가 완전히 봉숭아학당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영호 : 그 봉숭아학당뿐만 아니라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또 대표가 된다 하면 일사불란하겠지요. 다만 김민석, 송영길이 당대표 되고, 과반 이상이 친청이 들어오게 되면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거지요. 그리고 모든 걸 다 발목 잡게 할 거고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러니까 저는 이겁니다. 제가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가 됐어요. 제가 최고위원이 되면요. 저는 정청래 대표의 부족한 점을 너무나 잘 알아요. 너무 폐쇄적인 운영. 저는 대표가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선출되면 아무리 이견이 있더라도 그 대표의 부족함을 채워줘야 되거든요.

▷김태현 :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고요?

▶김영호 : 그렇지요. 저는 정청래 대표가 정말 이번에 당대표로 선출되면 정말 정청래 대표의 약점과 부족함을 제가 적극적으로 채워서 무조건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그 세 분은 저는 조금 다르다고 봐요.

▷김태현 : 예를 들어 김민석 대표, 그리고 최고위원에 한민수, 최민희, 이성윤 이렇게 되면 사사건건 대표의 발목이 잡을 것이다?

▶김영호 : 생각하기 싫은 조합입니다.

▷김태현 : 그 정도예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그러니까 원팀이 돼야 하잖아요, 민주당이.

▶김영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지지자들은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전당대회 이후가 걱정이다.

▶김영호 : 그러니까 아까 그 친청 세 후보를 인격적으로 이분들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좀 유연성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아무리 김민석 후보랑 이렇게 약간 이견이 있더라도 존중할 건 존중해야. 제가 지난 전당대회 때 이 당권파를 굉장히 비판했는데, 제 유세에서는 정청래라는 이름이 한번도 들어가지 않아요. 그냥 그것을 싸잡아서 당권파라고. 이것이 저는 전 대표에 대한 예의라고 보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런데 저쪽 후보들은 나와서 김민석, 송영길 이름 직접 이름을 거론하면서요. 저는 이것이 과연 동지의 언어인가 싶어요. 저는 정청래 대표의 당 운영을 제가 비판하는 거지, 정청래라는 사람을 인격을 제가 모독하는 건 아니거든요. 이런 예의는 갖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지도부가 되면 당연히 이견이 있고, 치열한 토론이 있지만요. 토론 속에도 애정이 있고, 하나의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이것을 잘 합의점을 찾아내서 우리가 하나가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유연성이 좀 떨어지는 지도부가 될 것 같아서.

▷김태현 : 의원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른바 권리당원들, 핵심당원들, 강성지지층 그분들도 중요하지만, 부울경, 한강벨트 고생하시는 분들의 원외당협위원장들, 거기 계신 지지자들을 굉장히 신경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요.

▶김영호 :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제가 독대한 적은 없지만 지금 외연을 확대하고, 지금 중도층을 확대하는 거 아니에요. 이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예요.

▷김태현 : 구조적 다수 얘기도 있고요.

▶김영호 : 네. 우리가 호남, 서울만 이기면 뭐 합니까? 부울경이나 한강벨트를 이기지 못하면 다수당이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중도층을 확대하고, 외연을 확장해야 되는데요. 지금 유시민 작가님이 우리의 어떤 개혁성에 대한 선명성을 계속 지적하고 계시잖아요. 저는 이게 열린우리당에, 그때 열린우리당의 실패의 원인이었거든요. 집권당이 되면 안정감과 전 국민을 다 포용해서 가야 되는데요. 너무 선명성, 내부개혁 노선의 경쟁으로 결국은 자중지란해서 좌초했거든요. 그러고 정권을 재창출을 못 했어요. 지금은 부울경과 한강벨트의 당원동지들과 그쪽의 시민들을 감동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로 총선 준비를 해야 됩니다.

▷김태현 : 그래서 그 관련된 이슈로서 보완수사권을 검찰에게 주지 않는, 수사권을 완전폐지하는 형사소송법이 통과가 됐잖아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괜찮으시겠어요? 왜냐하면 국민 여론을 제가 수치는 말씀 안 드리지만, 아시겠지만 국민 여론은 우려가 더 많거든요. 그러니까 반대가 더 많아요.

▶김영호 : 맞습니다. 이게 보완수사권을 지금 유지해야 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부산 돌려차기사건, 그리고 얼마 전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을 검찰에서 그 빌미로 굉장히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저는 불어넣었다고 봐요. 다만 그것도 저희에게 도움이 됐어요. 왜냐하면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면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재수사권이나 그리고 경찰에 대한 수사요구권을 더 강화시켰단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것을 강화해서 경찰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강력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실제로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 때까지 모든 민생범죄에 대해서는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지 않고, 경찰에 다 수사요구권을 행사했단 말이에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 정부가 들어와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와서 검찰개혁의 강도를 높이니까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해서 여러 가지 지금 경찰의 약점들을 찾아낸 거거든요. 저는 하여튼 어찌 됐든 검찰도 못 믿고, 경찰도 못 믿잖아요. 그러면 경찰을 이제부터 잘 통제하고, 지금 검찰에서 나와서 중대수사청으로 갈 수 있는 수사검사들 이분들의 역할이 나는 매우 중요하다. 이 베테랑 수사검사들이 이제 중대수사청에 들어가서 약간 부족했던 경찰들의 어떤 수사능력에 대한 뒷받침을 좀 해야 되고, 잘하면 저는 새로운 우리 형사 수사체계를 만들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이슈인 요거 하나 짚어볼게요. 부동산 세제개편은 어제 나왔어요. 뭐 자세한 수치를 지금 말씀드릴 건 아니고요. 어찌 됐든 간에 정부에서는 정상화라고 표현하는 거고, 야당에서는 실질적인 증세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어쨌든 납세자 부담은 예전보다 높아지겠지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해서 정치적으로 민주당한테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런 예상들이 있더라고요. 민주당에서 그래서 그런지 어제 입장이 나오지 않았고요. 의원님은 이거 어떻게 보세요? 총선을 치르셔야 되는데요.

▶김영호 : 그러니까 당정청 관계가 바로 이런 거거든요. 정부에서 청와대이지요. 청와대에서 세제개편안을 준비해서 이게 우리 여당으로 오게 되면 우리 여당은 실제로 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 여당에서 정청에서 제안했던 여러 가지 뭐 세수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의 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조율이 되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게 당정청의 일원화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주장을 또 정부를 설득할 일이 있으면 정부를 설득하면서 가장 국민들이 세제개편이 되더라도 수용할 수 있고, 납득될 수 있는 그런 세제개편안을 여당에서 만들어야지요. 만들어서 정부를 다시 설득해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김영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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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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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P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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